블랙베리 레인부츠

기다리고 기다리던 레인부츠가 도착했어요! (라고는 하지만 사실 지난달에 도착했...)

이래저래 미루다보니 후기 쓰는 게 늦었어요.

착화감이나 핏 모두 맘에 들어요.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1센티만 더 짧았더라면 - 하는 건데요.
레인부츠 신고 의자에 앉으면 윗부분이 허벅지에 걸리적거리거든요 ;ㅁ; 예민한 편이라 맨살에 닿으면 자꾸 거슬려서 벅벅 긁게 돼요.

종아리는 요정도 남아요

이불은 못본 척 해주시길 ;ㅁ;

급한 맘에 이불위에서 신고 사진을! 종아리가 얇은 편은 아닌데 생각보다 낙낙하게 남네요.

부츠 내부 질감은 이런 느낌이에요. 약간 천이 덧대진 듯한?

뒷축에 있는 저 돌기(?)는 뭘까 했더니 저게 있으니까 벗기가 더 수월해요.
없었더라면 긴~~~~ 레인부츠 벗는데 한나절 걸렸을 것 같아요.

덤으로 받은 젤리슈즈

예약구매 사은품으로 받은 젤리슈즈는 화이트 컬러!
사실 골드나 블랙이 오길 내심 바랐는데 역시 원하는 건 오지 않았어요.
바닥이 말랑말랑한 깔창으로 되어있어서 아프지 않고 괜찮아요. 물놀이 갈 때 신으면 좋을 것 같아요 :)

아쉬운 점도 있지만 전체적으로 마음에 드는 구매였어요.
비가 와도 안심하고 씩씩하게 걸을 수 있을 것 같아요!
근데 레인부츠가 도착하고 나니 비가 안 오네요 ;ㅅ; 이런 불상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