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로그

디지털 쓰레기, 이젠 지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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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불필요한 아이디를 정리하고자 포털 몇 군데를 로그인했다.
이미 잊혀진지 오래였던 내 메일함에는 불필요한 - 그러나 내가 허용했을 - 정보메일로 넘쳐난다.
하루만 지나도 수십, 수백 개의 메일이 메일함에 생겨난다.
이것 또한 소모적인 행위 아닌가 싶다.
실물로 존재하는 쓰레기를 치우는 것도 일이지만, 이미 내게 정보로서의 가치가 없는 휴지통 가득한 이메일 또한 성가신 쓰레기가 되어버렸다. (물론 이것들을 저장하기 위한 서버는 실물로 존재하니 이 또한 낭비다.)

웹의 발전은 세계를 손쉽게 통하게 만들었지만 넘쳐나는 정보로 인해 우리는 머릿 속에 기억하기를 잠시 접어두었다.
오래 전에 잊혀져 버린 수 많은 이들의 아이디를 언젠가 찾을지도 모르는 그들을 위해 서버 한 구석을 남겨두어야 한다.
멀리 가지 않아도 내 컴퓨터엔 정리하지 못한 백업폴더가 수십 개, 언젠가는 정리하겠지 하는 맘으로 지우지 못했지만 그 중 다시 확인했거나 사용한 파일들은 손에 꼽힌다. 백업1과 백업2엔 분명 같은 파일이 잠들어 있다. 그런데도 늘, 버리지 못하고 쌓고 또 쌓게 된다.

불필요한 웹 데이터를 줄이면, 조금 더 친환경적일 수 있지 않을까.
일단은 쓰지 않는, 데이터를 삭제하자! 고 생각했다. 이미 소비되어 버린, 더 이상 읽지 않을 메일들부터 삭제를 시작해야겠다.

사용하지 않은지 오래된, 티스토리 이전의 블로그에서 지난 추억을 한움큼 발견했다.
그 이유로 나는 또, 이 아이디를 삭제하지 못했다.
거를 건 걸러내고, 간직할 건 간직하고. 빠른 시일내에 골라내고 지워내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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