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로그

지정문답: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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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저것 다 귀찮아져서 한동안 침체기에 있었습니다.
포스팅도 뜸하고 어쩌다 쓴 글이라고는 왠지 부실한 내용의 글이었죠.

구독중이거나 이웃분들 블로그를 두루두루 돌아다니다가 소플님께서 지정해주셨던 영화라는 주제에 대해 글을 쓰지 않은 사실을 오늘에서야 깨달았어요;
그럼 뒤늦게 다시 쓰는 지정문답, 영화에 관한 이야기 시작하겠습니다.

최근 생각하는 영화
가장 최근에 본 영화는 거룩한 계보입니다.
친구들의 우정을 비롯해 어둠의 세계를 살짝 보여줄랑 말랑했달까요?
제목이랑 예고편 보고서 느와르 영화인 줄 알았지만 실제로는 (식상한 표현이지만;) 웃음과 감동이 함께하는 영화였습니다.
꽤 재미있게 봤어요.


영화는 감동
동물을 소재로 한 영화라던가, 가족에 관한 이야기는 항상 감동이예요.
최근 개봉한 마음이도 보러가고 싶은데 - 언제쯤 볼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가장 감동이었던 영화는 장화, 홍련.
음악과, 주인공들의 연기와, 배경과, 영화 속 색채.
그리고 감독의 연출이 참 좋았어요.

뭔가 지-잉 하는 듯한 느낌을 주기도 하고,
무섭지만 아름다운 느낌의 이루 말할 수 없는 영화였어요.


직감적 영화
항상 이 부분에서 막히는 것 같아요.
'직감적'이라는 단어가 마땅히 떠오르는 부분이 없다고 할까요?
가끔 마음이 막 끌려서 충동적으로 보게되는 영화가 있는데 -
그런 경우는 항상 기대없이 보기 때문에 영화에 실망을 한 적이 별로 없어요.


좋아하는 영화
가장 좋아하는 장르는 드라마예요.
감동도 있고, 웃음도 있는 그런 영화가 좋더라구요.
울고 싶을때는 잔뜩 눈물이 나는 영화가 좋기도 하구요.
생활과 가까운 이야기들이 많아서 그런 영화를 좋아하는 것 같아요.

색채가 짙은 영화도 참 좋아해요.
어쩐지 애매모호하죠?


이런 영화는 싫다
무언가 억지를 쓰는 듯한 영화는 정말 싫어해요.
억지로 끼워맞춘듯한 스토리나 억지로 자아내는 웃음과 눈물.
이런 거 정말 의미없잖아요.

공짜로 보아도 시간이 아까웠던 영화도 있어요.
그 영화때문에 고생한 사람들에게 미안해서 제목을 명시하지는 않겠지만서도..
팬문화와 정부, 부녀간의 갈등과 해소. 이런 것들을 말도 안되게 억지로 끼워맞추었던 그 영화는 정말 질색이었어요. 지금 보아도 짜증이 밀려오더라구요. (이렇게 이야기하면 무슨 영화인지 티나나요?)


세상에 영화가 없었다면..
영화가 없었다면 조금은 심심했을 것 같아요.
그래도 또 재미난 일을 찾았겠지만, 그 멋진 배우들도 내가 겪어보지 못한 많은 일들도 눈으로 볼 수 없잖아요.
아마 영화가 없었더라면 더욱 책에 의지했을지도 모르겠어요.
그랬더라면 제 상상력이 더 풍부해졌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바톤을 받으실 분은 이제 더 의미가 없을 것 같아서 쓰지 않을래요:)
벌써 많은 분들이 하셨을테니 이제 그만!

영화라는 주제는 꽤 마음에 드는 것이었어요.
소플님 제 문답이 마음에 드셨을지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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