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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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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울의 움직이는 성 (ハウルの動く城: Howl's Moving Castle, 2004)

감독 :  미야자키 하야오
출연 :  바이쇼 치에코, 기무라 다쿠야, 에밀리 모티머
개봉 : 2004년 12월 23일
장르 : 판타지,멜로,애정,로맨스,SF,모험






크리스마스
이브.
팡과 춘향이를 만난 기쁜 날이었다.

언제나 기대하게 만드는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하울의 움직이는 도 그랬다.
개봉하면 봐야지 봐야지 하고 있었는데

크리스마스
이브라서인지 사람들이 가득가득.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극장 안이 가득 차서 깜짝 놀랐다.
좋은 작품을 여러 사람이 함께 볼 수 있어서 기쁘기도 했다.

언제나처럼 히사이시 의 음악 또한 감동이었다.

아름답지 않으면 살 의미가 없어!
라며
울고있는 하울을 보니 어쩐지 웃음이 났다.
난 한번도 아름다웠던 적이 없어. 라며
하울을 야단치는 소피의 모습이 왜그리도 아프던지 .
(너네들 충분히 아름답고 멋지다구!)


하울
, 소피, 캘시퍼, 마르크, 무대가리, 황야의마녀할머니(강조),
모두모두 사랑스러운 캐릭터들

설리먼 선생
은 어쩐지 밉살맞더라.
왜 나는 헬렌켈러의 설리번 선생님이 생각난걸까? 헤헤;
전쟁이 끝나는 부분은 어쩐지 황당했다.
설리먼 선생이 어리석은 전쟁을 끝내자고 했을때
대체 무슨 이유로 전쟁을 시작한 건지 궁금해졌다.

강하지만 실은 겁쟁이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잃어버린
하울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서 였을까?
그렇게 생각하면 설리먼 선생도
그리 나쁜 사람은 아닌 것 같아 .

무대가리
가 마법에 걸린 이웃나라 왕였다는 사실은
정말 의외여서 하하하 하고 웃어버렸다.

크리스마스 이브를 하울의 움직이는
보낼 수 있어서 얼마나 다행이었는지 모른다.
두번, 세번, 아니 열번 백번도 볼 수 있을 것 같아
하울의 움직이는 성.

보면서 눈물이 날 뻔 했지만
아마도 부러워서 였을거다 .
세상엔 존재하지 않는 하울의 움직이는 성과
그 속에 사는 사랑스러운 이들이.

에서라도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 .
바이바이 하울, 다음에 만나자 .



기무라 타쿠야, 바이쇼 치에코, 미와 아키히로
가슈인 타츠야, 카미키 류노스케, 오오이즈미 요우
하라다 다이지로, 가토 하루코
2004년 12월 2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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