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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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부터 레인부츠에 관심이 갔지만 '우리나라는 장마철 말고는 비도 잘 안오는데 뭘' 하고 외면했더랬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 요즘은 왜이리 비가 많이 오는 건가요!
겨울의 끝무렵부터 열심히 웹사이트를 뒤적여가면서 마음에 드는 레인부츠(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장화)를 찾아봤습니다.
부츠를 고르는 기준은
① 라인이 너무 투박하지 않고
② 무겁지 않을 것
③ 컬러는 블랙이나 레드
④ 너무 비싸지 않을 것
정도였는데 혹- 해버린 부츠가 있지 뭐예요?
몇날며칠을 들여다 보다가 결국 질렀어요.
제가 산 부츠는 요거!
에스피와이디자인그룹에서 예약 판매중인 블랙베리 레인부츠예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블랙에 뒷태 사진이 예뻐서 홀딱 반해버렸어요.
뒷태가 맘에 쏙든 블랙베리 레인부츠
예약주문하면 10% 할인에 젤리슈즈도 끼워주길래 어차피 살거 일찍 사버리자! 하는 맘에 덜컥 주문을 해버리고 말았답니다.
착용샷이 없어서 좀 걱정이긴 한데 예쁘리라 믿어요!
에이글 레인부츠 팝컬러 - 그레이프(라일락)
또 하나 마음에 든 레인부츠! 라인도 예쁘고, 가볍다고 하고 색깔도 맘에 드는데 너무 비싸서 엄두를 못내고 있어요.
외국 사이트들도 검색해봤는데 영국 쇼핑몰 중 한 곳에서 한화 12만 원 정도 하는 곳이 있더라고요.
배송료랑 이것저것하면 한국서 사는 거랑 다를 게 없을 것 같아서 구경만 하고 말았어요.
또 언제 지름신의 입김에 홀랑 넘어가 사버릴지도 모르지만 당분간은 블랙베리로 만족할래요.
배송 시작되서 어서 블랙베리 신고 빗속을 맘껏 걸을 수 있으면 좋겠어요!
2010년 4월 19일
블랙베리 레인부츠
79,200원
(주)에스피와이디자인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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