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로그

마이산에서 품은 가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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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넷째주 평일에 전북 진안에 다녀왔습니다. 초등학교 때였던 것 같은데 수학여행 가는 중간에 멀찍이서 마이산을 보며 "응 귀 같이 보이긴 하네" 하고 말았던 기억이 있어요. 그래서 마이산에 '가봤다'고 하기는 뭐했는데 이젠 당당히 마이산 가봤다고 말할 수 있어요!!



반갑다 마이산!



가서 보니까 양쪽 봉우리가 암마이봉, 숫마이봉 이렇게 나뉘더라고요. 사진에 찍힌 저 곳은 아마도 숫마이봉이었던 것 같아요. 한쪽은 자연 회복을 위해 입산이 금지되었고 한쪽은 낙석 위험으로 금지! 그래서 중간까지 올라가서 봉우리에는 올라가보질 못했네요. 올라가는 길 대부분이 계단으로 되어있어서 마이산 다녀온 후 거의 일주일을 종아리 근육통에 시달렸습니다. 네 전 운동이 부족해도 한참 부족한 여자예요... -_-....


2011년 처음 본 단풍



단풍이 한창 예쁠 때 즈음 푸켓 여행을 다녀와서 단풍다운 단풍 구경은 못했는데 빨간 단풍나무 몇 그루(!) 본게 신나는 거 있죠? 올해 단풍구경은 이걸로 끝이라는 게 좀 서운하지만 - 이렇게라도 본 게 어딘가요 :)



돌담(?)이 예뻐서 -



따땃한 홍삼 스파도 다녀오고 아침 공기 마시며 마이산도 올라가고 단순한 일정이었지만 재밌었어요.


아참, 그리고 저는 11월 19일자로 품절녀가 되었습니다 :)

라곤 하지만 아직까지 별 실감이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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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11월 22일 | 마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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