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로그

2016년 2월 19일 금요일 : 스킨 변경 Yea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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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을 바꿨다. 실은 바꾼지 좀 되었다. 어쩌면 조금 밍밍할지도 모르지만 내용에 집중할 수 있게 하얗고 뽀얀 느낌으로 골라봤는데 마음에 든다.

포인트 컬러도 수정했는데 아이콘으로 되어있는 건 덜 고쳤나보다. 스킨 바꾸는 날 이것저것 자잘하게 커스터마이징 하느라 거의 날을 꼴딱 샜더니 뭐 하나 손대면 또 꼬박 붙들고 있을 것 같아서 일단은 그냥 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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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킨 바꾸면서 카테고리랑 태그도 약간 수정했는데 반영이 덜된 것도 있는 것 같다.
사소한 이름 짓기에 집착하는 나. 내가 생각해도 나의 언어(단어 체계?)는 가끔 단번에 알아차리기 힘든 구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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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자소서를 써봤다. 요즘의 나는-언제는 그렇지 않았냐마는- 나를 뭐라고 딱 정의할 수가 없어서 한 줄 쓰는 것이 어렵다. 사실에서 벗어나지 않되 보편적인, 혹은 진부한 문장으로 나를 포장하려고 애쓰다보니 어쩐지 손이 오글오글 해지는 기분. 

이렇게 아무것도 정하지 못한채로 취업시장에 다시 나를 내놓는다. 아직도 마음속엔 물음표가 한 가득인데... 뭘 할 수 있고, 뭘 하며 살아가야 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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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룩, 지메일,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중심으로 가지고 있는 이메일 계정을 정리해봤다. 메일서비스에 참 많이도 가입했다. 

쇼핑용, 업무용, 개인용으로 구분해서 지메일을 중심으로 통합했는데 이상한 건 지메일끼리는 pop3가 안되더라. 2단계 인증을 하라나 뭐라나... imap설정도 잘 안되고. 아 아웃룩메일도 같은 서비스끼리는 pop3 말고 전달하기로 하라고 도움말이 뜨던데 보안체계가 뭔가 다른가? 과정이 너무 귀찮았지만 어쨌든 어느정도 메일계정은 정리가 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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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사용하지 않는 네이버 계정 2개를 삭제했는데 삭제버튼을 누르면서 괜히 떨리더라. 확인도 않으면서 '또 메일오면 어쩌지? 비밀번호 찾기에서 이 메일만 되면 어떡하지?' 따위의 자잘한 걱정을 해가며. 그렇게 차일피일 미루다가 삭제를 하고나니 어쩐지 해방감까지 들었다. 고민은 언제나 털어버리고 나면 의외로 별거 아닌데 늘 코앞에 있으면 너무 커다랗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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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두 클라우드 가입하려고 qq메일 만들었는데 왠지 너무 귀엽다.
qq.com이라니 되게 성의 없어 보이는데 탐이 나는 이상한 주소. 나중에 알리 가입할 때 써야지.


와, 그러고 보니 일 년만의 오늘의 일기다. 반성 좀 해 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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