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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 : 드라마 추천&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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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코지만 괜찮아가 지난 8월 9일에 종영했다. 육아 중이다 보니 종종 주말 본방사수가 어려워 종종 시즌이나 넷플릭스로 시청하곤 하는데 보다가 너무 예뻐서 연신 스크린샷을 눌러댔다. 컴퓨터로 보니 화질이(세기말 화질...) 몹시 아쉽지만 예쁜 문영이, 상태, 강태가 보고 싶은 마음으로 올려본다.

이 부분에서 표정이 스르륵 변하는 게 참 좋았다. 날카롭고 시끄러운 깡통 소녀가 언제 이렇게 다정하게 웃게 됐을까?

고문영 최고b
활짝 웃는 문영이

배우 서예지 님의 활짝 웃는 모습이 나는 참 좋다. 시원스레 웃으니 나도 덩달아 웃고 싶은 기분이 든다.

아이참, 왜 이렇게 심각한 표정도 아름답죠..?
웬일로 강태 표정이 잘 찍혀서(맨날 망하는 손)

상태, 문영이, 강태 셋이서 함께하는 모습이 너무 따뜻하고 행복해 보였다.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사이코지만 괜찮아는 따뜻하고, 진지하고, 또 재미있었다. 악한 이의 서사에 비중을 두지 않는 점도, 악인의 마지막이 어떻게 되었는지 설명해주지 않는 점도 너무 좋았다. 그래 악당이 어쩌다 그리되었는지, 앞으로 어떨지 알게 뭐람? 좋은 사람들의 소소하고 따뜻한 이야기를 보는 것만으로도 시간이 바쁘다.

셋이 만나 서로가 서로에게 잃어버린 것을 찾게 해주는 그들이 좋다.
고문영 사랑♥

처음엔 고문영이라는 캐릭터가 너무 재미있었다. 흔히 볼 수 없는 캐릭터였고 그것이 너무 매력적이었다. 이제까지의 드라마에서 다루던 여성의 모습과 많이 달라서. 어릴 적 좋아하던 만화책에서 찾던 그런 모습이었달까. 최근에 본 드라마 중에 손꼽을 수 있는 작품이었다. 이런 작품을 만나게 되어서 다행이다. (주위에 안 본 사람들에게 적극 추천하는 중)

물론 비밀의 숲 2도 너무너무 기대되지만 이 드라마를 이대로 보내기는 아쉬워서 이번 주말에 다시 1화부터 시작해야겠다. 극 중 인물들의 크고 작은 성장을 보며 내 마음도 조금은 성장하지 않았을까 하는 기대를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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