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이야기
티스토리 가입한 게 2006년 8월인가? 예전에 쓰던 리뷰 옮겨오면서 글 발행일을 바꿔놓아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첫 댓글과 방명록의 글이 2006년 8월인 것을 보아 그 정도인 것 같다. 8월에 가입했다면 와, 벌써 티스토리를 사용한 지 14년이나 됐다고? 진짜 오래됐다. 그 사이에 글 발행 않고 넘어간 게 절반은 되겠지만.
티스토리의 초대장 제도가 없어지면서 블로그 마케팅하시는 분들도 많고 포스팅도 쉬지 않고 올라오는 것 같다. 티스토리가 없어질까 봐 걱정했던 시기가 있었던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때도 이미 초반에 교류했던 이웃 블로거의 많은 수가 활동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예전에 알던 분들의 블로그가 거의 살아있는 경우가 없어서 많이 아쉽다. 궁금하기도 하고.
희망사항
요즘 포스팅을 하면서 느낀, 사소하지만 내가 바라는 것들을 적어보려 한다.
스토리 전체 글 보기
스토리에 올라오는 글들이 카테고리 몇 개씩 묶어서 확인할 수 있는데 전체 글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카테고리별 분류도 좋지만 전체 글을 볼 수 있는 탭이 있다면 여러 글들을 한눈에 볼 수 있으니 편할 것 같다.
업로드한 이미지 목록보기(글쓰기)
새 에디터에서는 글에 이미지를 넣을 때 단순히 붙여 넣기(Ctrl+V)만 해도 넣을 수 있다는 점이 편리한데 반해 이미지를 붙여 넣었다 지워도 목록이 존재하는 것 같다. 같은 사진을 여러 번 붙여 지운 것인데도 업로드한 사진 개수가 누적 저장되는지 포스트에 3개의 이미지만 보이는데 자세히 보기에서는 6개로 나온다거나 하는 글이 많다. 글에 저장된 이미지 목록을 확인할 수 있다면 중복되는 사진을 목록에서 확인하고 삭제할 수 있을 텐데.
티스토리의 존재감?
(PC 기준) 다음 사이트에 들어가면 상단 메뉴 중 더보기-커뮤니케이션 분류 아래에 티스토리가 있다. 블로그, 브런치가 한 번에 들어갈 수 있는 거에 비하면 약간 숨겨둔 기분이 들기도 한다. 브런치와 네이버 포스트가 웹진? 같은 느낌이라면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는 블로그라는 점에서 비슷한 듯한데 약간 결이 다르게 느껴진다. 뭐라 명확하게 표현할 수 없지만 명확하게 할 수 없다는 점에서 두 곳이 각각 존재하겠지만. 검색 시 블로그 탭에서 나오는 많은 콘텐츠가 티스토리인 것에 만족해야 할까?
티스토리 블로그 소개 부활
티스토리 공식 블로그에 보면 티스토리 이야기라는 카테고리가 있다. 2016년 이후로 업데이트가 되지 않고 있지만, 해마다 그 해의 블로그들을 선정해서 소개해주기도 했었는데 그때마다 새로운 블로그들을 알게 되는 재미가 있어서 좋았었다. 예전에 소개된 블로그를 찾아서 들어가 보고 종종 구독도 누르는데 다시 블로그 소개가 생기면 더 재미있을 것 같다.
어쩌면 나 혼자 바라는 점일지도 몰라서 반영될지 어떨지 알 수 없지만 스토리 전체 글 보기는 언젠가 꼭! 생겼으면 좋겠다. 티스토리가 더 많이 사랑받고 오래오래 있었으면 좋겠다. 다른 플랫폼으로 떠나지 않고 쓸 수 있도록. 새로이 만난 이웃 분들도 오래오래 만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티스토리 관련 글 목록
티스토리가 없어질까 봐 걱정했던 어떤 날에 쓴 글, 그리고 추억이 새록새록한 티스토리 관련 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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