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스 머플러
맘대로 막 뜬 머플러입니다~ 동생이 여자친구 준다고 램스울 핑크를 사서 지난 겨울에 떴는데요. (도저히 못봐주게 떠서 엄마가 다 떠주셨어요;;) 실을 넉넉하게 샀다고 생각하고 남는 건 내가 써야지!!! 하고 눈누난나 하고 있었는데 동생이 욕심껏 길게 떠달래서 반 타래도 안 남은 거에요. 그래서 코바늘로 레이스목도리 뜨려던게 자꾸 실이 모자라서 풀고 뜨고 풀고 뜨고 하다보니... 완전 제멋대로 머플러가 되고 말았어요. 그래도 실이 모자라서 굿실에서 사은품으로 받은 실로 테두리를 둘렀습니다; 램스울 반타래+앙고라와 유사한 실 조금코바늘 7호 사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