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형고무뜨기 머플러
인터넷에서 패키지로 산 구름무늬 머플러(라고 거창한 이름이 붙었지만 중간에 꽈배기무늬가 들어간 것 뿐이다). 재고가 딱 하나 남은 슬림사이즈 였는데 코를 많이 잡았더니 너무 짧아서 결국은 풀었다. 다시 그 모양으로 뜨려니 오래 걸릴 것 같기도 하고 은근히 짜증도 나서 진도가 빨리 나간다는 변형고무뜨기로 전환! 롱롱롱~머플러로 만들려고 했는데 역시 코를 많이 잡았나보다. 생각만큼 길지 않아서 꼼수로 양쪽 모서리를 묶고 고틈으로 한쪽 끝을 끼워서 긴~목도리로 가장을... 아, 글로 쓰려니 어렵네 ㅠ_ㅠ 아무튼 구멍이 송송난 것처럼 보이지만 나름대로 꽤 따뜻하다. 이건 남자친구 주려고 만드는 중인 넥워머! 굿실의 램스울 챠콜색 1타래로 거의 다 떠서 세탁만 하면 된다! 히히 동생이 여자친구 준다고 목도리 실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