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그리고 블로그 서비스
다음과 카카오가 만나 다음카카오가 된 이후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다음의 서비스들이 하나 둘 없어지기 시작했다. '다음'일 때도 다음 블로그와 티스토리 사이에는 애매한 차이가 있어 상대적으로 수수방관하는 기분이 들었던 터라 불안한 기분이 자꾸 들었다.최근 다음카카오가 카카오로 사명을 변경한다는 소식을 들으니 과연 티스토리는 어느만큼 서비스를 존속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네이버 블로그, 싸이월드 홈2-블로그, 텀블러, 이글루스, 티스토리까지 이용했던- 혹은 잠시 스쳐간 - 플랫폼 중 가장 오래, 그리고 애정을 가진 공간이니. 티스토리에서 한참 북적북적 떠들던 시절(..)에 만난 많은 이웃들이 떠나갔다. 그들 중 더러는 다른 서비스로 이전했고, 대부분의 이웃들은 아련한 기억속에만 남아있을 뿐. 대부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