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11월 3일
1. 가끔은 궁금해진다. 내가 지금 하는 일이 잘 하고 있는 것일까? 하는. 이번 학기만 지나면 4학년인데 - 하고 생각하니 슬슬 이것저것 걱정이 되기 시작한다. 취업은 어쩐다지.. 2. 지금은 수업시간이다. 괜시리 공부하기가 싫어져서 계속 딴짓만 하고 있다. 이러다 학점으로 보복당해 아파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된다. 3. 요즘은 이것도 저것도 다 싫어져서 큰일이다. 사춘기는 지났고, 장난스레 말하던 오춘기도 다 지난 듯한데 또 뭐가 문제인걸까? 언제나 그랬던 것 같지만 요즘의 나는 여유라곤 눈곱만큼도 없다. 4. 머릿 속으로는 벌써 몇 번이나 포스팅 했는데 - 또 게을러져서 안 하고 있다. 단풍보러 나들이 간 것도, 비엔날레 관람도. 그리고 지난번 네일아트 대회 후 찍은 사진도 포스팅해야하는데..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