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로그

self-tort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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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CAT in NY



요즘은 감정 조절이 잘 안된다.
며칠 전에는 뭉치언니랑 문자를 주고 받다가 괜히 눈물이 왈칵 날 뻔해서 참느라 혼났다.

옆에서 하는 이야기에 대답하면서 눈물을 참느라 힘이 들었다.
애꿎은 창밖만 바라보면서, 내 슬픔을 눈치채지 못하기를 바랐다.

무엇이 그리 슬펐는지는 잘 모르겠다.
그냥 슬펐다.
눈물이 날 것 같았다.

왜일까.
이토록 바보스럽게 감정 조절이 안되는 것은..

그래서일까. 생전 하지 않던 내 걱정을 하게된다.
너 대체 뭐가 문제인거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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