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클럽에서 책 값이 오른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글의 내용으로 보아 실상 '오른다'는 개념보다는 이전 보다 '덜 싸게' 사게 되는 것 같은데... 괜시리 "왜! 어째서! 그러는거야!!!!!!" 하고 소리지르고픈 맘이 든다.
도서 정가제를 실시하기 전에 미리미리 사고싶었던 책을 사두어야 하는 걸까? ㅜ_ㅜ 인터넷 서점을 한번 돌아봐야겠다.
"요즘 책값이 만만치 않게 비싸죠.
그런데 온라인 서점에서 바빠서 구입을 미뤄뒀던 신간 서적이 있다면 서두르세요. 오는 20일 새로 개정된 도서 정가제가 실시되면 새 책 가격이 최대 10% 비싸질 전망입니다.
도서 정가제란 서점들이 출판사가 정한 책값보다 신간을 과다하게 싸게 팔 수 없도록 하는 제도지요. 이번에 새로 바뀐 제도는 신간(新刊)의 기준을 현행 발간된 이후 12개월에서 앞으로 18개월로 늘리고, 신간 할인율은 10% 수준까지 대폭 낮춘다는 것이 골자입니다.
즉 2006년 4~10월 사이에 출간된 책들은 지금까진 구간(舊刊)이었지만 20일부터는 신간으로 바뀌는 거죠. 신간에 포함되면 책값 할인 규제 대상에 포함됩니다. 물론 발간된 지 18개월이 지난 책들은 예전처럼 여전히 각종 할인 혜택을 받으면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현재 예스24, 알라딘, 리브로 등 각종 온라인 서점들이 ‘19일까지만 마케팅’을 펼치고 있습니다. 제가 직접 해당 서점들을 둘러보니, 일부 신간 서적에 대해선 포인트 적립, 할인쿠폰 등의 혜택까지 포함해 책값을 최대 45%까지 깎아주고 있네요.
각 서점들의 추가 할인 보너스도 챙겨둘 만합니다. 예스24는 19일까지 주문한 고객에게 주문금액의 10%(최대 7000원)를 포인트로 돌려주는 행사를 하고 있습니다. 알라딘도 19일까지 3만원 이상 구매시 3000원을 깎아주는 즉석 할인 쿠폰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리브로도 최대 1만원까지 책값 부담을 덜어 주는 10% 할인쿠폰(3만원 이상 구매시)을 19일까지 제공합니다. 이래저래 책값 에누리를 푸짐하게 받을 수 있으니까, 이번 기회에 연말까지 읽을 책을 미리 골라두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