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6월 12일 일요일 : 서울나들이, 뒷북일기

​세상에 임시저장 해두고 글을 여태 안 썼다니! 최근 몇 달간 집에서 컴퓨터를 거의 켜지 않아서 블로그에 글 쓰는 일이 너무 뜸했다. 석달만에 다시 쓰는 글이라니. 스치듯 반성 중.(늘 그렇듯 반성의 시간이 길지는 않다) 모바일로 글쓰기는 불편해서 만날 사진만 업로드 해두고 PC에서 수정하는데 너무 잊고 지냈나보다.

정말 좋아하는 엄마표 볶음밥. 다진 채소와 오징어의 조합이 최고다. 볶음밥엔 반숙 달걀이 진리.​

강남에서 먹은 규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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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기는 늘 옳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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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스에 푹 찍어 먹는다.

파리바게뜨 망고빙수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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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남동 테이크아웃 스테끼. 가격도 양도 맛도 훌륭하다.

포롱님 전시보러 간 리리앤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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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여운 뱃찌들

가끔 가는 서울나들이는 참 즐겁다. 특히나 공연, 전시를 보러갈 때면 흥이 절로 나는 기분. 물리적인 거리가 조금 더 가까웠더라면 주말마다 놀러갔을텐데 싶기도 하다.

필명을 몇달 전 새로 지은 이름으로 바꿔보았는데 10여 년 넘게 사용했던 '미르'라는 이름 대신 달아두니 어색하다. 원래 필명으로 금세 돌아갈지도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