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본 책들
- 인더풀 .by 오쿠다 히데오 오쿠다 히데오의 공중그네에서 만난 이라부 박사는 꽤 묘한 캐릭터였다. 인더풀은 공중그네 이전에 쓴 책이라는데 그래서인지 조금은 덜 다듬어진 듯한 느낌이 든다. '천진난만'하다고 말하기엔 난감한 이라부 선생님. 정말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이다. 저런 의사가 있다면 나는 병원에 가는 것이 덜 무서워질 것 같아. - 내 나이가 어때서 .by 황안나 할머니 굳이 저자를 황안나 '할머니'라고 쓰는 것은 안나할머니가 스스로 '할머니'라고 부르기 때문이다. 책의 내용 중에 안나할머니가 바이킹을 타는 내용이 있었는데 놀이공원 직원이 '아주머니'라고 부르자 내리면서 "총각, 나 아주머니 아니야. 예순다섯 살 먹은 할머니야~" 하는 안나할머니의 모습이 참 재미있었다. 나도 안나 할머니만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