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부츠 하나는 있어야 할 것 같아서
- 작년부터 레인부츠에 관심이 갔지만 '우리나라는 장마철 말고는 비도 잘 안오는데 뭘' 하고 외면했더랬어요. 그런데 이게 웬일. 요즘은 왜이리 비가 많이 오는 건가요! 겨울의 끝무렵부터 열심히 웹사이트를 뒤적여가면서 마음에 드는 레인부츠(라고는 하지만 결국은 장화)를 찾아봤습니다. 부츠를 고르는 기준은 ① 라인이 너무 투박하지 않고 ② 무겁지 않을 것 ③ 컬러는 블랙이나 레드 ④ 너무 비싸지 않을 것 정도였는데 혹- 해버린 부츠가 있지 뭐예요? 몇날며칠을 들여다 보다가 결국 질렀어요. 제가 산 부츠는 요거! 에스피와이디자인그룹에서 예약 판매중인 블랙베리 레인부츠예요. 군더더기 없이 심플한 블랙에 뒷태 사진이 예뻐서 홀딱 반해버렸어요. 예약주문하면 10% 할인에 젤리슈즈도 끼워주길래 어차피 살거 일찍 사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