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폰도 있고해서 가지고 있는 똑딱이를 중고로 팔까 했는데 담달 계획중인 일본여행에 D80을 들고 가자니 너무 무거울 것 같아서 포기. 그냥 팔지 말고 쓰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웹서핑하다 눈에 들어온 펜탁스 옵티오 i-10. 아아, 이거 너무 예쁜 거예요! 아날로그의 감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에 홀딱 반했어요. i-10의 디자인은 펜탁스에서 나왔던 최소형 SLR 카메라인 auto 110에서 비롯된 거라고 해요. 오토 110 사진도 보니 혹~ 하더라고요. 자주 가는 카메라 가게 사장님이 소장하셨었는데 110 필름이 구하기 어려워서 오래 전에 지인에게 넘기셨대요 ;ㅁ;.. 악! 요샌 110 필름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어요. (실물로 보고픈 욕심이랄까요? ..
다이아나 플러스가 정말 매력적임에도 불구하고 사지 않았던 것은 내 기준에서 '크다'는 이유에서였다. 스노우캣 다이아나 플러스를 보면서도 탄식 섞인 감탄사를 연발했지만 그 크기때문에 멈칫했는데 럴수럴수 이럴수가! 다이아나 미니라니! 로모와 비슷한 앙증맞은 사이즈에 정방형과 하프포맷 두 가지가 가능하다! 이렇게 매력적인 카메라가 있나! 아가트18k, 차이카3. 이미 두 대의 하프카메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말 탐이 나는 다이아나 미니. 아... 갖고 싶다. 마음은 이미 사는 쪽으로 기울어져 있는데 -벌써 플래시까지 세트로 살 지 다이아나 미니만 살 지 고민하고 있으니- 당장 사기엔 무리가 있지 않을까. 이달은 지출이 크니까... 휴. 근데 한 가지 궁금한 건 카메라 본체만 사면 다이아나 플러스가 더 비싼데 ..
돌프님께서 친절하게(!) 바톤을 넘겨주셨으니, 릴레이를 넘겨받는 것이 인지상정! 뭐 꼭 돌프님을 따라서 하는 건 아니고, 성게군의 Best of the Year이 마음에 들어서... (굳이 변명할 필요는 없지않니-_-) 아무튼, 최고의 릴레이를 시작하도록 하겠사와요. 돌프님 말씀처럼 주제는 제 맘대로♪ 1. 최고의 영화 국내영화 - 거룩한 계보, 타짜, 괴물 모두 배우들의 연기가 좋았다. 굳이 애정도를 따지자면 저 순서대로-_- 그렇지만 골뱅이가 생각나는 괴물은 마음에 들지 않았..... 외국영화 - 판의미로 해리포터 같은 판타지를 기대하지 않았더라면 더 좋았을 뻔한 영화 사실 기억나는 외국영화가 없어 ┑- 손에 눈 달린 괴물은 진짜 무서웠어 ㅠ_ㅠ ..< 올해 산 카메라는 삼순이랑 삼식이! 토이매냐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