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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 007 카지노 로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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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녀는 괴로워 (2006)
 
감독 :  김용화
출연 :  주진모, 김아중, 성동일, 김현숙, 임현식
개봉 : 2006년 12월 14일
장르 : 코미디, 멜로, 애정, 로맨스, 드라마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한 미녀는 괴로워.
처음 영화 제목을 봤을 때, "응? 저거 만화 제목하고 똑같네??" 했더랬다.
그렇지만 만화와 영화는 많이 달랐다.
만화에서 주인공 칸나는 전신성형으로 아름다워졌지만 이전에 가지고 있던 버릇들을 여전히 가지고 있었고, 한나와 같은 '꿈'이라는 게 없었던 것 같다. (칸나의 꿈이라면 사랑을 쟁취하는 것. 이 정도?)
원작으로 했다기 보다는 같은 제목에, 전신성형이라는 요소를 빌려왔다고 하는 게 맞을 것 같다.

영화 속에서 김아중이 어찌나 예쁘게 나오던지, 와 - 김아중 예쁘다! 를 연발하기도 했다.
특수분장한 한나의 모습과 비교가 되어서 그랬을 지도 모르겠다.

영화 속에서 나오는 음악들이 참 마음에 들었다.
요즘도 여기저기에서 여전히 미녀는 괴로워 속 음악들을 휴대폰 벨소리로 해둔 사람들을 보면, 영화 속 노래가 나만 좋았던 것은 아닌가보다.

데뷔 전 앨범 녹음도 했었다더니 노래도 참 잘하더라.
('체-_- 예쁜 게 노래도 잘하네-_-!' 하는 생각이 들기도.....)
(째뜬! 김아중의 얼굴도 몸매도 목소리도 최고였다.)

영화가 끝나고 생각한 것은 과연 한나가 성형수술로 예뻐지지 않았더라도 사랑을 얻을 수 있었을까? 하는 것이다.
글쎄, 예뻐지기 전의 강한나는 상준에게 '소중한 사람'이기는 했지만 그 의미는 좀 다르지 않을까?

자신의 꿈과 사랑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한나의 모습이 예뻤다.
'전신성형'이라는 요소가 조금 걸리기는 하지만 보는 내내 지루하지 않는 영화였다.

문득 HappyMakeup 이라는 만화책에 나오는 마벨의 미용사원 타카기 레이코가 생각났다.
"모든 여성은 아름다워질 권리가 있습니다!"라며 아름다워질 권리를 내팽개치는 것은 분명 범죄라고 말할 그녀가 있었더라면, 한나는 성형이 아닌 다른 방법으로 자신감을 회복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007 제21탄 - 카지노 로얄 (Casino Royale, 2006)
 
감독 :  마틴 캠벨
출연 :  다니엘 크레이그, 에바 그린, 매즈 미켈슨, 주디 덴치
개봉 : 2006년 12월 20일
장르 : 액션,모험



007 카지노 로얄은 액션면에서 이전의 007시리즈들과는 달랐다.
뭐랄까, 몸으로 부딪히는(?) 제임스 본드라고 해야하나?

처음엔 본드걸과의 로맨스도 미미해서 "흠-_- 역시 이번은 뭔가 다른가봐" 했는데 -
그렇다. 처음 나온 그녀는 본드걸이 아니었던 것이다아!! <- 바보

나쁘지 않은 영화였다.
악당 역을 맡은 사람의 2:8 가르마는 안습이었지만-_-...

이번 007에서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은 오프닝이었다.
함께 보러 간 사람과 "와- 잘 만들었다!!!!" 하고 감탄하고 있었으니~

오프닝과 비슷한 패턴으로 영화 중간중간 그래픽 작업이 들어갔더라면 어땠을까? 했는데, 그랬더라면 씬시티 같은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튼 결론은 두 영화 다 재미있게 봤다는 이야기!
영화는 언제나 기대없이 봐야 재미있다+_+ (가끔 예외도 있지만)


뒤늦은 영화 포스팅이예요.
그 사이 본 영화가 꽤 있었던 것 같은데 -
기억 나는 것만-_-....

허브랑 박물관이 살아있다에 관한 것도 조만간 포스팅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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