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로그

2009년 6월 13일 토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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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랜만의 근황 보고, 블로그야 정말 오랜만이구나.

2. 부지런해져야지 하고 몇번씩이나 다짐하는데 늘 게으르기만 하다. 할 일도 많고 하고 싶은 일도 많은데 이 아까운 시간을 왜 그냥 멀뚱히 보내고만 있는 걸까. 말로만 부지런을 떨며 무언가 해야된다는 강박관념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3. 선풍기 사야지! 하고 마트에 갔다가 아우 비싸-_- 하고 돌아왔다. 인터넷에서 사려면 세월아 내월아 하면서 한참을 골라야 할텐데 그냥 마트에서 사올 걸 그랬나...

4. 요즘은 이래저래 스트레스가 많다. 날이 더워서 그런지 기운이 나질 않는달까.

5. 정말 뭐라도 해야할 것 같은데 손에 잡히지 않는다. 공부하고 싶다. 영어, 그림, 피아노, 뜨개질, 바느질 등등 하고 싶은 것은 많은데 도무지 움직여지질 않는다. 생각은 그만두고 시작을 해야할텐데...

6. 희곰이 동생 들이기에 결심을 굳혔다. 그런데 조금 걱정이 된다.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책임져야 하는 생명이 늘어난다는 것이 만만케 생각할 수 있는 일이 아니라서 걱정스럽다. 처음 고양이를 키우기 전에는 나중에 꼭 세 마리를 키우겠다고 생각했는데 희곰이와 함께 하는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생명의 무게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되는 것 같다. 나 잘할 수 있겠지?

7. 닉네임이 식상하게 느껴진다. 바꿀까?

8. 밀린 월급 얼른 내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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