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로그

언제부턴가 물 건너 간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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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리브 봉골레 파스타+김치필리아(였던가) in 세렌디피티


사진속 이곳은 세렌디피티. 파스타가 생각날 때면 종종 들르는 곳이다. 올리브유로 볶아낸 파스타는 두 번째 먹어봤는데 역시나 괜찮았다. 주변에 진한 치즈맛을 뽐내는 까르보나라를 맛볼 수 있는 곳은 많지 않은데 이곳도 그런 곳중 하나.


살 빼야지 살 빼야지 하면서도 왜 이리 먹는지 모르겠다. 한동안 입맛이 없어서 뭘 먹어도 그저 그랬었는데 그래도 간혹 먹고 싶은 게 있으면 꼭꼭 사 먹었다는. 6월 중순부터 7월초까지 주로 저녁에 먹었던 것들. 점심쯤에나 먹었더라면 좋았겠지만 오후 근무 하는 날은 퇴근하면 아홉 시가 되니 별 수 있나. 왼쪽 위부터 안심살치킨과 샐러드 | 타코야끼 | 묵은지 갈비찜 | 삼겹살 | 또 타코야끼 | 볶음밥 순. 이렇게 먹으니 살이 안 빠질 수 밖에... 큰일이다. 세상에 맛있는 것은 많고, 나는 걷기 외의 운동은 거의 안 하고, 휴가철은 다가오고 있고, 살은 빼야겠고... 일단 과식하는 버릇부터 고쳐야 겠다. 요즘 너무 과식하고 있어! (라고 말하는 오늘도 저녁 늦게 쫄면과 볶음밥을 절반씩 먹었다는)

오후 출근하는 날은 매번 늦잠을 자고 만다. 황금같은 오전시간을 잠으로 대충 보낸 것 같아 아까워 어쩔 줄 모를 때가 한두 번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매번 그런 것이 아무래도 오전근무인 날 새벽에 일찍 일어나야 하니 그런가 보다. 잠을 덜 자야하는 다른 날에 대한 보상심리랄까. '아, 조금만 더' 라는 게 일어나고 보면 열한 시가 되어서 부랴부랴 씻고 머리도 대강 말리고 출발하는 매일매일의 반복. 무언가 목표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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