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 어플 추천 : 새는 돈 관리 복식부기 가계부 후잉(whooing)
오늘의 꽃갈피는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복식부기 가계부 후잉입니다. 가계부 어플 추천이라고 썼지만 사실 후잉은 앱은 아니에요. 인터넷 접속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인데요. 모바일로도 충분히 활용하기 편리한 곳이에요.
수입이 없는 동안 오랜 기간 접속하지 않았더니 계정을 잃어버려서 새로 가입 후 여러 달 사용하며 자금 관리 중인데요. 요즘은 비대면으로 쉽게 계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복식부기 가계부 후잉을 사용하면서 흩어져 있는 자산과 부채를 쉽게 관리하고, 돈의 흐름을 빈틈없이 기록할 수 있었어요.
후잉 사이트 소개
데스크톱이나 모바일에 관계없이 후잉 사이트에 접속하면 후잉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공식적인 iOS나 안드로이드 전용 앱이 아직은 없는데요. 개인 개발자가 오픈 API를 통해 개발한 써드파티 앱들은 있어요. (써드파티 앱 목록 바로가기) 저는 웹 브라우저로 접속해서 사용하는 것이 편해서 그 방법을 선호하고 있습니다.
복식부기란?
복식부기는 보통 기업 회계에 이용되는데요. 돈의 증감과 변화하는 과정과 결과를 왼쪽(차변)과 오른쪽(대변)으로 구분하여 이중으로 기록하는 방식입니다. 보통의 가계부, 실제 종이로 된 노트이거나 앱의 경우 단식부기 방식으로 기록을 합니다. 수입과 지출에 대한 단일화된 기록만을 할 수 있죠. 복식부기의 경우 수입과 지출, 자산과 부채를 기록합니다. 그리고 왼쪽과 오른쪽에 기록한 값은 항상 일치해야 합니다. 무슨 말인지 너무 어렵다고요? 네 저도 처음엔 이게 무슨 소리야 했어요. 예를 들어볼게요.
수입만 있는 경우(월급을 150만원 받았을 때)는 해당 금액을 표시하는 항목이 많을 뿐 큰 차이는 없게 느껴져요.
기존 가계부(단식부기) | |
수입 | 지출 |
월급 150만원 | 없음 |
후잉 가계부(복식부기) | |
왼쪽 | 오른쪽 |
자산 : 통장 150만원 비용(지출) : 없음 |
부채 : 없음 수익(수입) : 급여 150만원 |
하지만 대출이 발생하면 이야기는 달라지죠. 대출을 200만원 받았다고 가정해볼게요.
기존 가계부(단식부기) | |
수입 | 지출 |
없음 | 없음 |
대출금이 생겼지만 이건 수입이 아니죠. 그렇다고 지출이 생긴 것도 아니에요. 단식부기 방식에서는 대출금에 관한 내용을 기록할 것이 없습니다. 하지만 복식부기라면 어떻게 기록할까요?
후잉 가계부(복식부기) | |
왼쪽 | 오른쪽 |
자산 : 통장 200만원 비용(지출) : 없음 |
부채 : 대출 200만원 수익(수입) : 없음 |
지출과 수입이 없지만 대출금의 통장잔고가 늘어났습니다. 그리고 대출로 인한 부채(갚아야 할 돈)도 늘어나죠. 복식부기는 내가 가진 돈의 흐름을 왼쪽과 오른쪽에 함께 기록함으로써 정확하게 알 수 있어요.
후잉 이용요금
복식부기 가계부 후잉은 가입후 6개월간 무료로 사용할 수 있어요. 가입하고 6개월 동안 복식부기 가계부에 익숙해지는 시간이라고 보시면 되겠어요. 무료 사용 6개월 이후 월 요금은 3,900원이고 결제 개월 수에 따라 할인폭이 달라집니다.
후잉이 온전히 무료는 아니지만 포인트로도 결제가 가능한데요. 매일 로그인, 게시판에 글쓰기 또는 댓글쓰기, 다른 글 추천을 하거나 받는 등의 행위를 통해 포인트를 얻을 수 있어요. 로그인이나 게시판 활동을 통해 일일 최대 적립금은 500점이라고 해요. 매일 500점의 포인트를 모은다고 생각하면 일주일이면 3,500점이네요.
추천하는 이유
- 복식부기를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돈의 흐름이 한눈에 파악됩니다. 다양한 그래프로도 구현해줍니다.
- 한 아이디로 성격이 다른 자금을 섹션으로 구분하여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개인의 자산과 모임회비를 별도로 구분하여 기록하거나, 비상금이나 투자자금을 따로 기록하고 싶을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어요.
- 월말 결산, 재테크/경제 게시판을 통해 자금 관리에 대한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가계부 어플 추천에 많이 뜨는 뱅크 샐러드나 브로콜리처럼 금융 관련 계정 연동을 통해 자동으로 입력되는 가계부들이 물론 편리하다고 저도 생각해요. 하지만 이용하다 보니 한계가 있어서 보다 촘촘한 관리를 하고 싶어서 후잉을 다시 사용하게 되었어요. 저는 뱅크 샐러드 같은 자동 정리되는 가계부를 기초로 삼아 후잉 가계부에 입력합니다. 게시판에서 다른 이용자들이 사용하는 팁들도 확인할 수 있는데 매일 기록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주 1회 혹은 월 1회 몰아서 정리하는 사람도 있어요. 사용하는 사람의 편의와 습관에 따라 달리 이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용 전 꼭 읽어볼 게시물
후잉 가계부 바로가기
아래 링크를 통해 후잉 가계부를 둘러보실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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