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로그

2009년 7월 15일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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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블로그 발견

마음이 포근해지고 눈이 호강하는 블로그를 발견했다. 늘 눈팅만 하는 이웃블로그에 구경갔다가 우연히 알게된 그곳.
냉큼 이웃추가를 해두었다. 보기만 해도 행복해지는 예쁜 집들이 가득해서 보고있자면 부자가 된 기분이다.



#2 주인아줌마의 '방생' 이야기

나더러 무슨 경이 어떻고 종교가 어떻고 말씀하시더니 부득이하게 '고양이인지 개인지'를 내보내게 되면 꼭 깊은 산에 "다음 생에는 사람으로 태어나라"며 '방생'해주란다. '방생'의 의미를 잘못 아는 게 아닌가 하고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렸는데... 오빠한테는 '고양이인지 개인지'를 불우이웃한테 주거나(인지 불우이웃 돕는 사람한테 줘서인지는 헷갈리지만) 방생해야 한다는 이야길 했더란다. 나한테는 이야기 안했다면서. 그 말에 오빠는 희곰이는 외국에서 데려온 비~~~~싼 고양이고 어릴 때부터 사람 손에 자란 애들은 산에 내버린다고 알아서 먹고 살 수 없어서 죽는다고 그건 방생이 아니라 죽이는 거라고 말해줬단다. 그랬더니 몰랐다고...

지난 번에 2층 사는 사람한테 개 키우면 얼굴에 있는 모낭충이 활성화되서 얼굴을 못쓰게 된다며 동물 키우는 사람은 아기도 못 낳더라고 시골에 갖다주라는 이야기를 하더라. 아줌마, 모르는 일에 대해 함부로 말하지 마세요.



#3 이사 결정

다음주에 희곰이랑 마시 데리고 이사하기로 했다.  옆방 소음을 비롯해 맘에 들지 않는 구석이 너무 많았었는데 이사를 결정하고 나니 홀가분하다. 주인아줌마가 좋은 사람인 척 "나는 다른 사람에게 상처주는 짓은 안한다"고 하면서 태연하게 상처주는 말들을 내뱉어서 싫었다. 그래도 이제 더이상 만나지 않아도 될테니 다행이다.

이삿짐 쌀 일이 걱정이지만 짐이 많지 않으니 주말까지 조금씩 정리하면 될 것 같다. 버릴 건 버리고 가야지!
그나저나 이 집에 바퀴벌레 있던데... 짐 싸는 것에 바퀴벌레 알이라도 섞여 갈까봐 걱정된다. 무슨 방법이 없을까.



#4 다시

그동안 연락하지 못했던 사람들의 미니홈피에 가봤는데 새삼 아는 척 하려니 참 어색한 사람이 있다. 교류도 없으면서 너무 많은 일촌들...
새로운 사람을 만나 친해지는 것보다 모르는 사람만 못하게 어색해진 사이를 다시 친근하게 바꾸는 일이 더 어려운 것 같다.
마음 맞는 몇 사람만 있으면 된다는 주의지만, 그냥 이대로 내버려두어도 되는 걸까? 단편적인 인간관계...



#5 바람

정갈하고 아름다운 사람이 되고 싶다. 뽐내지 않고 시원시원한, 함께하면 상쾌해지는 그런 사람.
갖고싶고 하고싶은 것이 잔뜩 쌓여있어서 아직은 버려야 할 것이 많다. 다 비워내고 다시 차곡차곡 정리하면 바라는 대로 될 수 있을까?



#6 린다의 생일

아, 그러고 보니 린다의 생일이다. 페이스북으로 달려가야겠다.
Happy birthday, Li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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