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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의고양이 : 손 집착냥 마시어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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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 지내보면 동물들의 표정은 생각보다 다채로워요. 함께 지내지 않았을 때는 그저 무표정인 것 같았는데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사진을 찍을 때마다 표정이 달라요. 그래서 팔불출 모드로 사진을 마구 찍곤 하죠. 요즘은 회사 출퇴근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니 쉽지가 않네요.

인간, 그만 찍고 나를 만져줘라냥

전에도 이야기했었지만 마시는 인간의 손길을 좋아합니다. 특히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너무너무 행복해해요. 머리를 쓰다듬고 있자면 기분이 좋아져서 한껏 골골송(그르렁 소리를 내는 것)을 부릅니다.

쓰담쓰담하니 좋군

마시도 간혹 다른 고양이 친구들을 만날 때가 있는데요. 에너지 넘치는 어린 고양이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마시는 많이 피곤해해요. 우리 집에선 만년 마시어린이인데, 어린 고양이들을 만나면 듬직한 어른 고양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놀아주느라 지치나 봐요.

친구들이 놀러와서 피곤한 마시

이리 봐도 저리 봐도 제겐 아기 고양이 같이 귀여운 마시인데, 5년 전 사진을 보고 있자니 더더더 아기 고양이 같은 기분이네요. 제 친구들이 보면 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겠지만요.

어제의고양이 타이틀로 올릴 사진이 너무너무 많아요. 사진을 찾을 때마다 블로그에 이것도 안 올렸었다고? 하며 놀랍니다. 제가 사진 올리며 기분 좋은 만큼 보시는 분들도 즐거우셨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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