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로그

내 나이 스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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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물 한 살.
도무지 실감나지 않던 내 나이도
벌써 절반이 지나갔다.

지난 6개월 동안,
무엇을, 어떻게하며 지냈을까?

자꾸만 시간이 흐르는 게 두렵기도 하다.
시간이 지날수록, 그립고 소중한 것들이 늘어간다.

곧 스물 두 살의 해가 오겠지.
그렇게 나이를 먹어 가겠지.
당연한 거지만, 그 사실이 무척이나 두렵다.

사실 난 겁쟁이다.
그래도 부끄럽지 않아.

_2005년 6월의 어느 날


뭐랄까,
우울한 마음에 가끔 지난 다이어리를 꺼내곤 해요.
오늘도 그래서 작년에 쓰던 다이어리를 꺼냈어요.

벌써 스물 두 살의 해도 끝나가네요.
시간이 참 빠른 것 같아요.

어쩐지 서글픈 마음에 눈물이 날 것 같아요.




가끔 이렇게 옛날에 썼던 일기들을 포스팅하게 될 것 같아요.
때론 유치하고, 지루할 수도 있는데 참아주실거죠?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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