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청소나 해볼까?
고등학교 때도, 중학교 때도 그랬지만 시험이라든가, 해야할 일이 있으면 안 하던 청소가 하고싶어진다. 그래서 뜬금없이 한밤 중에 "방 청소나 해볼까?" 하며 시작한 청소. 청소하다가 보니 지난 학교 생활 동안 받았던 상장을 모아둔 파일을 찾았다. 초등학교 때부터 고등학교 졸업장까지 보는 내내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정말 재미있었다. 어떤 상장은 '식물관찰분야 우수상'도 있는가 하면 저축상도 있었다. (그건 솔직히 엄마 몫이라고 하는 게 맞겠다-_-;) 그리고 대부분 미술에 관련된 것이나, 글쓰기에 관한 것이었다. 내가 이런 분야에 관심이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새롭다. 성적표를 보면서도, '이때 나 정말 공부하기 싫었나보다-_- 성적이 왜 이모양이니.' 가 절로 나온다. 제일 재미있는 건 아무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