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랑에 미련따윈 없어.가끔 그 때 그 마음이 진실이었을까? 하는 의문이 들기도 하지만 이미 지난 일이니 너나 나나 되물어도 소용 없는 일이지. 지금에 와서 이런 일기를 쓰는 건 그냥 나 스스로, 정리 차원에서야. 생각할 여지도 갖추지 못한 내게 쉽지는 않은 일이었지만.. 그 때 쯤이었던 것 같아. 언제나 그랬던 것 같아. 내가 무언가 불안해할 때 너는 내 곁에 없었어. 생각하기에 따라서 함께 있다고 여길 수도 있는 거였는데.. 너는 내 곁에 없었어. 네가 내 곁에 있다고 느끼지 못했어. 그 때부터 이미 끝이었던 거야. 혼자가 되는 것이 싫어서 아니라고 스스로 부정하고 있었을 뿐 즐거웠어. 안녕. 미니홈피에 이 일기를 쓴 것이 벌써 석 달 전, 딱 세 달 전의 오늘이었어. 그런데 어제 잠시 너를 보았..
하나, 요즘은 계속 문답놀이만 하는 것 같다. 게으름과 귀차니즘의 합세로 포스팅이 뜸해진 듯-_-; 이제 게으름은 그만!(과연-_-?) 두울, 윤 교수님께서 대장님(우리과 대장이신 교수님) 홈페이지 레이아웃을 다시 만드라신다. 지금까지 작업한 것이 (여럿이 나눠서 각자 마음대로 만들어놓다보니)퀄리티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지만, 차라리 예를 들어 홈페이지를 보여주었더라면 두 번 일할 것은 없었을텐데 - 오더를 내리는 부분에서 한 가지 이야기만 하면 좋으련만, 이 쪽에서는 이걸 원하고 저 쪽에서는 저걸 원하고 대체 누구 장단에 맞춰야 할 지 모르겠다. 홈페이지에서 손을 놓은 지 오래되어서 딱히 생각나는 게 없다. 큰일이다. ;ㅁ; 세엣, 솔라리스가 맛이 가는 바람에 다시 설치 중인데 자꾸 오류가 생긴다. 왜..
특이하게 고독한 미친 과학자 형이라는데, 처음엔 특이하게 미친 고독한 과학자 형으로 보았습니다; 그게 그거인 것 같으면서도 글자 순서만 바꿨는데 미묘하게 다른 느낌이네요-_-;; 루돌프님과 agrage님의 블로그에서 보고 포스팅합니다. 두 분과 같은 결과가 나왔네요 - 그나저나 폐쇄성이 84점이라니.. '내가 폐쇄적인 사람이었던가?!' 하는 생각이 들어요. 테스트가 궁금하시면 여기에서!
아리스노바님께서 주신 주제로 바톤 받았습니다. 생활이라니 쉬울 듯 하면서도 뭔가 거대한 느낌의 주제예요^^; 일단 생활에 대한 정의부터 내려볼까요? 생활 [生活] [명사] 1 사람이나 동물이 일정한 환경에서 활동하며 살아감. 2 생계나 살림을 꾸려 나감. 3 조직체에서 그 구성원으로 활동함. 4 어떤 행위를 하며 살아감. 또는 그런 상태. - 네이버 국어사전에서 네, 그렇다는군요. 바톤주신 아리스노바님께 고마움을 전하며 그럼 문답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D 최근 생각하는 생활 최근의 생활은 어쩐지 정신이 없습니다. 뭘 해도 하는 것 같지 않고, 이것저것 압박이 들어오니 부담스럽달까요. 그렇지 않아도 할 일이 많아 걱정인데 자꾸 할 일을 만들어주시는 교수님-_- 공부가 되는 일들이니 제게 좋은 일이겠지만,..
히어리님께 바톤 받았습니다 :D 지름신이라니.. 어제도 가볍게 무엇인가를 질러주었기에 조금 찔리는 주제입니다; 최근 생각하는 지름신 시도때도 없이 나타나시는 그 분! 바로 지름신입니다. 최근 생각하고 있는 것은 이번에 나온 아이팟 나노와 셔플. 심플하고 아리따운 녀석들이 자꾸 눈 앞에 아른거립니다. 아이팟처럼 디자인이 마음에 드는 물건이 꼭 지름신을 부르죠. 이 지름신은 감동 감동적인 지름신도 있나요? 지름신이 감동이라기 보다는 지른 물건이 예상보다 마음에 들 때. 그런 때가 감동적인거죠 뭐 - 직감적 지름신 지름신은 언제나 직감적입니다.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괜찮다 싶으면 사야 올바른 소비이겠지만, 그 분이 오시면 감당하기 힘든 경우가 많지요. 특히나 한정판매라거나 세일이라는 말머리가 붙을 때는 더합니..
아키님 블로그에서 보고 하는거예요 - 많은 분들 블로그(히어리님, 루돌프님, 아리스노바님 등등!)에서 보았지만 이제야 해보는 술 문답! 0. 술을 드셔보셨나요? - 제 나이가 몇 인데요...후훗 1. 처음 술을 마셔본 게 언제인가요? - '마셨다'기 보다는 처음으로 입에 잠시 대어 본-_-;; 것은 꽃다운 열 여섯.. 중학교 수학여행 때 친구들과 캔맥주랑 위스키를.. (정녕 꽃다웠더냐! ↗) 하지만 그 때 우리 반 애들은 다 같이 마셨다구요!! 2. 처음 술을 마셨을 때의 감상은? - 에게~ 별로 맛도 없네. 3. 현재 주량은 어느정도 인가요? - 소주 한 병을 채 못 마십니다. 사실 술 마시면서 주량을 세어보진 않아서 잘 몰라요. 4. 자주 마시는 술의 종류는 무엇인가요? - 칵테일 소주, 밀러 라이트..
싸이월드의 예전 게시물을 뒤적거리다가 갖가지 이름을 만들어주는 곳을 링크해놓은 글을 찾았다. 그 중 링크가 살아있는 곳은 손가락에 꼽을 정도. 나의 요정 이름을 찾아보는 것은 그럭저럭 마음에 든다. 처음엔 무슨 사이트인지 몰랐는데, 내 이름에 맞는 요정을 골라주고 그 인형을 보여준다. 상술이었군ㄱ-... 그렇지만 재미있으니 통과! Feather Rainbowglow 라니 귀여운 이름이군! 그 이름을 가진 인형도 나름대로 귀엽다. 하지만, 요정 이름만 보고 사지는 않는다는거~! 내 요정의 이름도 궁금하다!(The Original Fairy Name Generator)
루돌프님 블로그에 놀러갔다가 냉큼 트랙백 해왔습니다. agrage님 말씀처럼 이런 테스트만 포스팅해도 블로그가 쉴 날이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저는 돌고래 타입이라고 하네요 :D 돌고래를 좋아하는 터라~ 나름대로 기분 좋은 결과입니다. (내용은 아직 안 읽어봐서 모르겠어요. 일단 포스팅 하고서 읽어보도록 하겠습니다!) "환상을 현실로 만드는 돌고래 타입 입니다."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은 신비한 바다 속을 끝없이 탐험하고 싶은 돌고래 종족. 당신의 마음은 환상의 바다 속에 있다. 안정된 환경에서는 맥이 빠지고 지루하지만 새로운 일이 주어지는 순간, 새로운 나라 낯선 장소에 들어서는 순간 가슴이 뛰고 에너지가 넘친다. 역마살이 끼었다는 말을 듣기도 한다. 장소뿐만 아니라 사람에 대해서도 탐색성향이 ..
하나, 시도 때도 없이 게을러지는 것이 문제. 할 일은 태산이나 모든 것이 귀찮다. 둘, 남의 일에 무슨 관심이 그리 많은가! 네 일이나 잘해!! 라고 말해주고 싶을 정도로 남의 일에 관심이 많아진 나 오지랖이 넓어 좋을 것이 무엇이더냐. 셋, 읽을 책은 많은데 시간이 없다는 핑계를 대보지만.. 그건 모두 핑계에 불과하다. 나 왜이리 나태해진걸까? 넷, 하기 싫은 일은 하지 말자는 것이 내 삶의 모토이건만 모든 게 뜻대로 되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 내키지 않는 쇼핑몰 제작 건을 맡을 것 같다. 무슨 일을 맡길 때 계획 없이 하는 사람이 제일 싫다. 거창하게 사업계획서까지는 아니더라도 사업자 등록은 해야하지 않을까? 적어도, 스스로 이름정도는 지어야 하지 않을까? 클라이언트가 '쇼핑몰'이라는 것을 너무 쉽..
알고있어. 내가 그렇게 생각하기에 멀어진 것이라는 것. 알면서도 자꾸만 그렇게 되는 것을 어쩔 수 없다.네가 나랑 맞지 않는다는 것, 처음부터 느끼고 있었지만 친구라면 뭐든 극복할 수 있을거라 생각했어. 그렇지만 너와 나는 이해관계가 서로 다른 것 같아.네가 내게 바라는 친구는 내가 아닌 것 같아. 모든 사람이 다 같을 수는 없는 거잖아. 모두가 네가 여태 만난 사람처럼 너를 대할 수는 없는 거잖아. 내가 다른 네 친구들과 같을 수는 없는 거잖아.이젠 되돌릴 수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아니, 어쩌면 되돌릴 수 있더라도 마음 속 어딘가에서 그걸 원치 않을런지도 모르지.지금 이대로도 만족하고 살면, 사람은 누구나 행복할거야. 나 그냥 이대로 만족하고 살고 싶은 마음이 점점 커져 가.이런 생각을 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