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로그

2007년 3월 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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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강이다.
오랜만에 많은 사람들을 다시 만나니 감회가 새롭다.
벌써 몇 번이나 반복된 일인데도 언제나 그랬던 것 같아.

2.
오늘도 역시 수업시간-_-)/
수업시간에 몰래 하는 포스팅은 은근히 스릴있어...(응?)


3.
나는 인내심이 강하지 않아요 '-'


4.
돌프님 50년을 디씨해주셔도.. 소용없어요!! (응??)
그 분과 오래토록 행복하시길 +_ +


5.
요즘 계속 NDSL관련 물품을 들여다보고 있다.
이것저것 사기도 했는데, 문제는 정작 기기 사는 일은 뒷전이라는 것.
-_ -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는 있는데 본체만 안 산거랑 뭐가 다르냐는 주변사람들의 말에 할말이 없었다.

그치만 학원비 내기도 벅차 ;ㅅ;


6.
이것저것 질러대는 통에 통장이 배고파한다.
이참에 주말에 아르바이트나???? <-


7.
보라고 쓴 글이겠지만 보고 나니 우습다.(고 하는 게 맞는 표현일지 모르겠지만.)
나도 모르게 웃어버렸다.

미안하지만 그렇더라.
어떤 점이, 어째서, 왜 웃음이 나왔는지 나도 잘 모르겠지만 그냥 우습더라.


8.
나는 누군가 생각했던 것처럼 착하지도 않고, 그렇다고 이해심이 많은 것도 아니다.
그다지 솔직하지도, 거짓말을 잘하지도 못하고.
언제나 불안정하고 실수투성이이다.

그렇지만 나는 그런 내가 부끄럽지 않아.


9.
언제 어느 때인가 이런 고민에 빠졌던 적이 있다.
내가 무엇을 하고 싶은 것인지 내가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내가 뭐가 되고 싶은 건지.
도무지 알 수 없어 혼란스럽고, 나만 제자리 걸음이고 남들은 다들 바라는 것을 위해 조금씩 걸어가고 있다고 생각하니 더 불안하고 안달이 났었다.

요즘 내가 그렇다.
아직도 갈피를 잡지 못하겠다.

진로에 대한 고민은 나이를 먹어도 늘 하게되는 것이라고 누군가 그랬었는데..
지금 당장 내가 하고픈 일이 무엇인지 모르겠으니 그냥 멍해진다.

그렇게 한없이 시간만 보내고 있는 것 같아 가끔은 스스로가 바보처럼 느껴진다.

'꿈꾸는 소녀'라는 말을 달고 살면서, 과연 나는 정말 꿈을 꾸고 있는 것일까?
그렇다면 어째서 나는 내 꿈이 무엇인지 알 수가 없는 걸까?

이러다 어느 순간 '너는 더이상 소녀도 아니고, 네겐 꿈이란 건 없어.' 하는 생각이 들면 어쩌지?


10.
이런 저런 요소들로 인해 요즘 많이 불안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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