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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프렌즈에 새 캐릭터가 등장했다.

라이언이 길가의 상자 속에 앉아있는 고양이를 보고 자꾸 눈에 밟혀서 냥줍(고양이를 길에 줍는 일)을 했다고 한다. 라이언 인스타그램에 가보면 춘식이를 만나는 과정이 쭉 올라온다. 이 캐릭터 기획을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임엔 틀림없다. 냥집사들의 심리를 이렇게 잘 알다니.

쓰레기 버리러 가다 만난 고양이가 자꾸 눈에 밟히는 라이언

카카오프렌즈의 새 캐릭터는 니니즈 이후 꽤 오랜만이다. 니니즈가 2017년에 나왔다고 하니 3년 만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인데, 게다가 고양이 캐릭터라니 너무 귀엽잖아! 카카오프렌즈의 네오 역시 고양이 캐릭터지만 춘식이와 느낌이 많이 다른데, 춘식이는 냥줍 해서 라이언이 키우게 된 고양이라는 콘셉트가 새롭다. 카카오프렌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함께 1+1 효과를 노린 게 아닐까?

고양이가 밥을 안 먹어요

라이언과 춘식이에 관한 스토리텔링은 고양이를 처음 맞닥뜨린 초보 집사의 이야기와 비슷하다.

엉엉 울며 고양이가 밥을 안 먹어요를 검색하는 라이언을 보니 처음 고양이와 함께 살던 때가 생각난다. 젖꼭지를 뾰루지가 난 줄 알았다거나, 귀에 털이 빠졌다고 놀란다거나, 배꼽에 털이 없다고 아픈 줄 안다거나 하는 초보 고양이 보호자라면 한 번쯤 놀라서 커뮤니티에 글 올릴 법한 이야기들. (내가 이 전부를 했다는 건 아니다.) 고양이에게 사람으로 치면 무릎쯤 뒤에도 수염이 있다는 걸 마시, 마요나랑 산지 몇 년 만에 알기도 했었다.

카카오프렌즈 춘식이 소개

라이언 인스타그램에 공개된 것들을 정리해보자면 아래와 같다.

  • 이름 : 춘식
  • 나이 : 모름(박스에서 줍줍 할 때부터 이미 성묘로 보임)
  • 좋아하는 것 : 고구마, 호박고구마
  • 성격 : 무뚝뚝한데 은근히 곁을 내줌. 포즈를 잘 취하는 것으로 보아 천상 모델묘(아님)

인스타그램에서 어느 정도 춘식이에 대한 윤곽(?)이 잡히면 카카오프렌즈 페이지에서 볼 수 있지 않을까?

꾹꾹이도 하는 춘식이

춘식이 에피소드 소개

카카오프렌즈 춘식이와 라이언의 에피소드를 보면서 공감 가는 부분이 많았다. 집에 두고 가면서 혼자 있을 고양이가 걱정된다거나, 나랑 있을 땐 고양이 인척 하다가 나가고 나면 두발로 일어서서 말할 거 같다거나 하는. 내가 상상했을 법한 에피소드가 연재되니 너무 재미있다.

동물과 함께 산다면 한번쯤 상상해봤을 이야기

사랑스러운 존재가 생기면 오억 장이라도 담고 싶은 마음을 경험해봤다면 이 네 컷에 공감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 찍다가 귀여움에 심취해서 시간 가는 줄 모르게 된다. 아기도 고양이도 구별 않고 스마트폰 속 갤러리에 차고 넘친다.

사진을 100장 찍어도 귀여움을 다 담을 수는 없다

춘식이가 궁금해

라이언이 나왔을 때 나는 좀 시큰둥했었다. 카카오프렌즈의 캐릭터 중에서 내가 좋아하는 건 무지랑 어피치였고, 라이언은 내 취향이 아니었다. 나는 곰 캐릭터를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고, 그나마 곰 중에 좋아하는 건 리락쿠마랑 콜라곰이었다. 사실 라이언은 갈기가 없는 수사자라지만 그 외형이 곰과 같아 보여서 내 관심 밖의 대상이었다. 그러다 라이언이 큰 인기를 끌게 되니까 더 마음에 안 들었다. 어쩐지 못된 심보 같지만 말이다.

춘식이와 라이언의 이야기는 인스타그램에서 계속 연재 중이다. 앞으로 춘식이가 어떤 활약을 할지, 라이언과 어떤 이야기들을 들려줄지 궁금해진다. 춘식이의 등장은 나처럼 라이언에게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라이언의 입지를 더 단단하게 해 줄 것 같다.

라이언과 춘식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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