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바이트가 필요해!
호주에서 메일이 왔다. 크리스마스 때 호주에서 가족들이랑 함께 보내자는 린다의 제안. 며칠 전에 마리나에게서 온 메일을 통해 들었던 이야기지만 직접 들으니 더 가고싶다. 생각해보면 호주에서의 생활은 참 좋았다. 4주 밖에 되지 않는 짧은 시간이었지만 홈스테이 가족들과 마리나와 지내는 시간들이 즐거웠다. 문득 그 때가 그리워 지는 걸 보면, 좋기는 참 좋았나보다 :) 메일의 내용으로 보아 마리나는 가기로 한 모양이다. 가고픈 마음에 비행기 티켓 값이랑 이것저것 생각해보았다. 아무래도 아르바이트가 필요할 것 같다. 과외랑 주말 아르바이트를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인데, 열심히 모아서 갔다와야지! → 가고싶다에서 그새 가야지! 로 바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