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판의 미로 - 오필리아와 세 개의 열쇠 (Pan's Labyrinth, El Laberinto Del Fauno, 2006) 감독 : 길예르모 델 토로 출연 : 이바나 바쿠에로, 더그 존스, 세르지 로페르 개봉 : 2006년 11월 30일 장르 : 판타지, 드라마 묘하게 다른, 하지만 같은 예고편을 보고 첫 눈에 반했더랬다. 짙은 우울함을 띈 색감과 어딘지 모를 신비한 분위기가 마음에 들었다. 판의 미로에서 요정의 세계는 우리가 지금껏 알았던 그것과는 사뭇 다르다. 요정의 모습은 아름답고 귀여운 사람의 형태가 아닌 기묘하게 생긴 벌레이고, 더불어 판이라는 녀석의 모습은 기괴하기 짝이 없다. 한참을 들여다보니 나무를 형상화한 듯한 느낌이 들기는 했지만 요정세계에서 왔다기보다는 섬뜩한 괴물이라 생각하는 것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