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로그

어제의고양이 : 한밤중 침대 곁을 지키던 마시마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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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 오기 전에 살던 집에서 밤중에 혼자 있는 일이 종종 있었다. 그때마다 마시랑 마요나가 곁에 앉아 든든하게 체온을 나눠주던 기억이 있다. 아이폰 리퍼 전에 백업하려다 찾은 사진들 보며 마음이 몽글몽글해진다.

분홍코 마요나
뭘 보고 있었을까?
표정을 보니 장난감을 보았던 걸까 싶다.
눈만 마주치면 발라당 눕는 마시어린이
덩치는 커도 내눈엔 여전히 어린이
카라는 왜 썼었지(기억이 안남)
고개만 돌리면 늘 곁에 있는 마시

예전 사진 뒤져서 찾았는데 언제 찍은 사진인지 확인도 못해서 잘 모르겠다. 대략 3년 전쯤이 아닐까 싶은데. 고양이들은 참 나일 먹어도 귀엽고 사랑스럽네! 이번 주말도 잘 보낼 수 있기를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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