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고양이 : 드러눕기의 대가 마시와 마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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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시는 머리를 쓰다듬어 주는 걸 좋아한다. 아주 어릴 적엔 내 손에 자석이 들어있나 싶을 정도로 손바닥이 보이면 머리를 착 갖다 대곤 했다. 고양이도 날이 더울 땐 맨바닥에 누워 더위를 식힌다. 요즘도 더워서 바닥에 눌어붙은(?) 마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마시는 나를 보면 일단 발라당 눕는다. 나를 어서 쓰다듬어라~ 하는 표정으로. 내가 반응이 없으면 따라다니며 애옹거린다.
2018년 10월 6일의 트윗
화장실 치우다 뒤를 보니 발라당 누워있는 마시
카메라로 사진만 찍으니 마시가 따라다니면서 쓰다듬기를 요구하기 시작했다. (동영상은 구글 포토에 백업하고 폰에서 삭제했더니 못 찾겠어서 링크를 가져왔다. 영상 원본 찾으면 수정할지도?)
그만 찍고 나를 쓰다듬으라냥 pic.twitter.com/qJ0Nxgb2NX
— 마시냥 (@kkidcat) October 6, 2018
이럴 때 보면 여전히 아기 같다. 내가 마시 더러 아기 같다고 하면 친구들은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지만 말이다. 내겐 여전히 작고(?) 귀여운 마시어린이.
사진을 확대해보니 마요나 얼굴이 마시 꼬리에 쏙 가려져서 웃었다. 아직도 못 올린 사진이 너무 많다. 좀 더 부지런을 떨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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