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고양이 : 눈 뜰때까지 감시하는 마시와 마요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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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들은 시간을 모를 것 같지만 의외로 착실하게 시간을 지킨다. 일어날 때가 되면 기다리고 앉아서 지그시 바라본다. 예전에는 얼굴을 핥거나 배 위에 올라가서 식빵을 굽는다거나(앉아있는다거나) 하는 방법으로 깨우곤 했는데 잠결에 몇 번 화를 냈더니 더 이상 같은 방법을 쓰지는 않더라.
내가 일어나면 통과의례처럼(?) 쓰다듬어줘야 한다. 밥은 자동급식기에서 하루 4번 나오기 때문에 밥을 달라고 보채는 경우는 별로 없다. 그저 시간이 되기 전에 급식기 앞에서 밥이 나오기를 기다린다. 이 녀석들의 배꼽시계는 얼마나 정확한건지 신기하기만 하다.
트위터에 올린 영상을 가져오는 방법을 이제야 깨달았다. 블로그에 영상을 업로드 하는 편이 더 나으려나? 일단은 트위터 코드로 가져와본다.
보통의 아침 pic.twitter.com/Ct82GA08E3
— 마시냥 (@kkidcat) January 24, 2018
뭘 자꾸 묻냐 그냥 좀 일어나.
— 마시냥 (@kkidcat) January 24, 2018
라고 말씀하십니다. pic.twitter.com/I51I6wrj67
하지만 인간은 굴하지 않고 손만 내어준다. pic.twitter.com/f89agr5orh
— 마시냥 (@kkidcat) January 24, 2018
요즘은 내가 꼬꼬마랑 한 방에서 자고 있어서 마시랑 마요나는 방에서 자지 않는다. 그래서 지금은 더 아쉬운 사진들이다. 나중에 꼬꼬마랑 각자의 방을 갖게 되면 다시 볼 수 있는 풍경이 되겠지? 그때까지 오래오래 건강하게 잘 먹고 잘 자고 잘 놀아주길 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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