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황 보고
# 회사 근처에 방을 구했습니다. 원룸이라기 보다는 월세방에 가깝고, 장판이나 바닥이 고르지 못한 점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가격대비 넓다는 점에서 희곰이랑 살기에 좋을 것 같아서 결정했답니다. 집에다 회사 근처에 방을 구하겠다 했을때 1초도 생각지 않고 "집에서 콜택시 불러서 다녀라"고 하시는 아버지 말씀에 더이상의 이야기를 해보아야 쓸데없는 소모전만 될 것 같아 가진 돈에서 저 알아서 방을 구했어요. 근무가 오전/오후 나뉘는데 오전에 근무하는 날은 6시에 출근해야 하거든요. 저희집은 회사에서 많이 멀어서 대중교통으론 어림없고 그렇다고 집에서 매일 데려다줄 수도 없는 노릇이고 택시비도 만만치 않아요. 그리고 폭설이라도 내리면 도저히 올 수가 없어요. 그럼 그날로 방송 펑크라서 말예요. 회사에서 자기엔 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