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로그

오늘의 꽃갈피는 예전에 소개한 적이 있는 복식부기 가계부 후잉입니다. 가계부 어플 추천이라고 썼지만 사실 후잉은 앱은 아니에요. 인터넷 접속으로 이용할 수 있는 사이트인데요. 모바일로도 충분히 활용하기 편리한 곳이에요. 수입이 없는 동안 오랜 기간 접속하지 않았더니 계정을 잃어버려서 새로 가입 후 여러 달 사용하며 자금 관리 중인데요. 요즘은 비대면으로 쉽게 계좌를 만들 수 있기 때문에 여기저기 흩어져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복식부기 가계부 후잉을 사용하면서 흩어져 있는 자산과 부채를 쉽게 관리하고, 돈의 흐름을 빈틈없이 기록할 수 있었어요. 후잉 사이트 소개 데스크톱이나 모바일에 관계없이 후잉 사이트에 접속하면 후잉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습니다. 공식적인 iOS나 안드로이드 전용 앱이 아직은 없는데요...

가까이 지내보면 동물들의 표정은 생각보다 다채로워요. 함께 지내지 않았을 때는 그저 무표정인 것 같았는데 가까이서 들여다보니 사진을 찍을 때마다 표정이 달라요. 그래서 팔불출 모드로 사진을 마구 찍곤 하죠. 요즘은 회사 출퇴근과 육아를 병행하다 보니 쉽지가 않네요. 전에도 이야기했었지만 마시는 인간의 손길을 좋아합니다. 특히 머리를 쓰다듬어주면 너무너무 행복해해요. 머리를 쓰다듬고 있자면 기분이 좋아져서 한껏 골골송(그르렁 소리를 내는 것)을 부릅니다. 마시도 간혹 다른 고양이 친구들을 만날 때가 있는데요. 에너지 넘치는 어린 고양이 친구들을 만나게 되면 마시는 많이 피곤해해요. 우리 집에선 만년 마시어린이인데, 어린 고양이들을 만나면 듬직한 어른 고양이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래서 놀아주느라 지치나 봐..

리디페이퍼 라이트를 오래 사용하다 보니 뒷면의 플라스틱이 끈적끈적해졌어요. 고객센터에 문의했더니 페이퍼 1세대(리디페이퍼, 리디페이퍼 라이트)의 후면은 그립감 개선과 미끄러움 방지를 위해 코팅이 되어있는데 오래되면 코팅이 벗겨지거나 끈적해질 수 있다고 해요. 보상기간을 훌쩍 지난 제품이라 유상 AS가 된다고 하는데 후면 교체의 경우 택배비까지 2만 원의 비용이 들어요. 제품 상자를 버린 줄 알았는데 아이폰 상자들을 넣어둔 리빙박스를 보니 리페라 상자도 다행히 남아있네요. 아무래도 제품 상자에 포장하는 편이 안전할 것 같아서 초기에 씌워진 보호필름까지 둘러 곱게 포장해서 보냈습니다. 리디페이퍼 라이트 수리 방법 수리 절차 리디북스 사이트에서 1:1 문의를 통해 증상 수리에 대한 문의를 합니다. 리디북스 A..

우리동네 캐릭터 투표 소개 지인 부탁으로 참여하게 된 우리동네 캐림픽 어워즈를 소개합니다. 우리동네 캐릭터는 각 지역별, 동네별 특징을 가진 공공 캐릭터의 통합 브랜드입니다. 고양시청의 고양고양이처럼 지역 축제나 정책, 관광 등을 친근하게 알리기 위해 만들어진 캐릭터들을 좀 더 알리고자 캐림픽을 진행하게 되었나 봐요.올 한 해 우리동네 캐릭터의 인기 투표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귀엽고 특색이 살아있는 캐릭터들 중에서 각자 인상적이고 마음에 든 캐릭터에 투표할 수가 있어요. 하면 뭐가 좋아요? 우리동네 캐릭터들을 한번 더 살펴보니 친근하게 느껴져서 좋고, 투표에 참여함으로써 내가 응원하는 우리동네 캐릭터에 후속 사업화 지원에 일조하게 됩니다. 게다가 본선 투표 참가자들 중 추첨을 통해 선물도 준다고 ..

유희열의 스케치북 아이유 특집은 9월 18일에 방송된 509회인데요. 이 날 유스케는 아이유 데뷔 12주년 기념 공연으로 이라는 타이틀로 100분간 편성되었어요. 저는 유애나라서 그런지 100분 특별 편성이 단독 콘서트 같고 너무 좋더라고요. 원래 데뷔 12주년 콘서트로 잠실주경기장에서 공연을 할 생각이었는데 코로나 유행으로 올해 콘서트 진행이 어렵게 되었다고 해요. 아이유는 스케치북 한 회 특집에 출연한 것이 콘서트보다 더 높은 가치라고 한 회를 내어주어 고맙다고 했어요. 저도 덕분에 방구석 1열에서 콘서트 관람을 한 기분이니 고마울 따름이네요. 선곡 리스트 가을 아침 / 이병우 작사, 이병우 작곡, 정성하 편곡 금요일에 만나요(Feat. 적재) / 아이유 작사, 아이유 작곡, 이종민 편곡 마시멜로우 ..

예전에는 폰트(글꼴) 사용 시 ttf나 otf 확장자를 가진 설치형 폰트가 대부분이었는데 요즘은 구독형 서비스가 많아지고 있다. 월 단위 혹은 연 단위로 일정 금액을 결제하면 온라인이 가능한 환경 어디서나 운영체제에 상관없이 다양한 서체를 사용할 수 있는데, 작업환경이 달라져도 불편함없이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여러 구독형 폰트 서비스 중 눈여겨보고 있는 폰트 사이트들이 있다. 산돌폰트의 산돌구름, 윤디자인그룹의 윤멤버십, 릭스폰트의 RixFont클라우드, 그리고 와이즈폰트의 타닥타닥, 각각의 소개 페이지를 살펴보고 정리해본다. 산돌구름 산돌폰트는 산돌광수체, 산돌공병각펜, 산돌종이학체 등 귀엽고 개성 있는 글꼴부터 고딕, 명조 계열까지 다양한 폰트를 제작하고 판매하는 회사다. 산돌구름은 개인/소..

2017년 5월 7일의 마시&마요나 2017 사진을 지금 보니 마요나도 꽤 꼬꼬마였구나. 세상모르고 잠자는 고양이들 사진 보고 있자니 한 주의 피로가 사르르 녹는 기분이 든다. 대리만족일까? 그저 기분 만일 지도 모르지만. 고양이들이 입을 벌리고 있으면 손가락을 쏙 넣고 싶어 지는 건 나뿐일까? 하품할 때도 가끔 손가락을 쏙 넣는 장난을 치는데 그럴 때마다 애들 표정이 가관이다. 그 표정이 너무 재미있어서 자꾸만 장난치고 싶은 걸 꾸욱 참곤 한다. 다른 단모종 고양이들에 비해 마시는 유독 털이 빽빽해서 여름을 무척 더워한다. 헤어볼에 좋다는 걸 먹여도 헤어볼 구토가 너무 많아서 여름에 종종 털을 밀어준다. 미용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클지, 헤어볼을 토하는 게 더 고생스러운지는 인간이 고양이 말을 몰라서..

이전에 쓴 글에서 여러 번 언급했지만 시소로그는 네이버 검색 유입이 안 됐어요. 전문 블로그가 아니라 소위 말해 '잡블로그'이기 때문에 구글 유입도 거의 전무한 편입니다. 그런데 유입로그를 보니 얼마 전부터 간간히 네이버 검색을 통해 들어오는 분들이 있었어요. 어라 이상하다? 하며 살펴보니 티스토리 1차 주소가 네이버에서 검색이 되더라고요. 그때 깨달았어요. 아, 내 블로그가 검색되지 않는 게 단순히 블로그의 품질이 저평가되기 때문이 아니구나! 하고요. 오늘 이야기할 내용은 티스토리 블로그가 네이버 웹마스터 도구에서 수집이 제대로 되는데, 네이버 검색창에서 site:블로그대표URL 검색 시 통으로 누락되는 경우에 시도해볼 수 있는 방법입니다. (예: site:blog.soluv.me 로 검색창에 검색) ..

평소에 머리띠만 하면 두통이 온다. 귀 뒤쪽이 아프기도 하고 관자놀이 뒤쪽이 지끈 거리기도 한다. 앞머리는 길어서 흘러내리고, 가지고 있는 머리띠는 다 마땅치 않아서 새로 구매를 했다. 구매한 이유 머리띠 제작자(꽃송이맘)는 완전히 안 아프다고 할 수는 없다고 설명에 써 놓았는데 아이러니하게도 그래서 더 신뢰가 갔다. 두통의 원인은 다양하고, 사람마다 그 원인이 다르기 때문에 온전히 두통 없이 착용할 수 있는 머리띠라고 하면 거짓말일 테니까. 내가 구매한 머리띠는 리버티 원단으로 제작되었는데 귀 뒤쪽 마감까지 원단으로 되어있어서 일체감이 있다. 게다가 귀 뒤쪽으로 너무 길게 내려오지 않아서 이 머리띠를 착용하면서 귀 뒤쪽으로는 두통이 한 번도 없었다. 머리띠 제작과정을 본 것이 아니라서 단정할 수는 없지..

일과 쉼의 경계를 무너뜨리고 전 세계 어디든 일터가 되는 삶. 요즘 웹을 잘 이용하는 사람들이라면 한 번쯤 꿈꾸는 것이 아닐까? 아마 이 글을 쓰는 나도, 이 글을 읽는 사람도 마찬가지일지도 모른다. 어렸을 때부터 종종 생각했던 것 같다. 세계를 누비며 살아가는 삶. 인터넷이 이렇게 발달할 줄 몰랐음에도 나는 그것을 꿈꿨다. 꿈꾸었던 것만큼 나는 지금 살고 있나? 《나는 디지털노마드맘으로 살기로 했다》를 읽은 것은 나는 어떻게 살고 있는지,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생각에서 시작되었다. 책 소개 《나는 디지털노마드맘으로 살기로 했다》의 부제는 돈, 여행, 육아 세 마리 토끼를 잡는 엄마가 디지털 노마드로 사는 진짜 노하우라고 나와있다. 저자는 경매투자, 길거리 장사, 플랫폼 사업, 중개업자, 유통 사업 등..

카카오프렌즈에 새 캐릭터가 등장했다. 라이언이 길가의 상자 속에 앉아있는 고양이를 보고 자꾸 눈에 밟혀서 냥줍(고양이를 길에 줍는 일)을 했다고 한다. 라이언 인스타그램에 가보면 춘식이를 만나는 과정이 쭉 올라온다. 이 캐릭터 기획을 누가 했는지 모르겠지만 고양이를 정말 좋아하는 사람임엔 틀림없다. 냥집사들의 심리를 이렇게 잘 알다니. 카카오프렌즈의 새 캐릭터는 니니즈 이후 꽤 오랜만이다. 니니즈가 2017년에 나왔다고 하니 3년 만에 새로 등장한 캐릭터인데, 게다가 고양이 캐릭터라니 너무 귀엽잖아! 카카오프렌즈의 네오 역시 고양이 캐릭터지만 춘식이와 느낌이 많이 다른데, 춘식이는 냥줍 해서 라이언이 키우게 된 고양이라는 콘셉트가 새롭다. 카카오프렌즈의 최고 인기 캐릭터인 라이언과 함께 1+1 효과를 노..

가을이 훌쩍 다가왔는지 아침저녁으로 바람이 차다. 트위터에 올렸던 사진을 정리하다 보니 아초항담(아그네스 초극세사 항균 담요)에 녹은 것처럼 누워있는 마시와 마요나 사진이 보여서 올려본다. 쌀쌀한 날씨에 아초항담을 폭 덮고 있으면 이불 밖으로 나오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난다. 사진 보니까 포근해보여서 아초항담을 꺼내야 하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2019년 2월의 마시와 마요나 사진을 크게 보면 눈을 희번득하게 뜨고 있는 것 같아 무서울 수 있지만, 누워서 얼굴이 눌린 바람에 그렇게 보이는 것뿐이다. 마시어린이는 나를 한껏 들여다보고 있는 것뿐이다. 마시는 이쁘다~ 하는 걸 너무 잘 안다. 오구오구 이뻐라! 하면 쪼르르 달려와서 머리를 들이민다. 참 귀여운 녀석이다. 고양이는 어찌나 유연한지, 대체 저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