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소로그

올해 근로·자녀장려금 지급이 어떻게 되었는지 궁금해서 국세청 홈페이지에 들어갔더니 오늘자로 공지가 올라왔네요. 2019년 소득분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이 8월 19일부터 8월 28일까지 3차례에 걸쳐 지급되었다고 합니다. 가구당 한 사람만 신청할 수 있기 때문에 올해는 배우자 명의로 신청했는데 우체국에서 직접 수령하는 걸로 했거든요. 국세청에 전화 문의한 결과 우편으로 받은 통지서를 가지고 우체국에 방문하면 받을 수 있다고 하네요. 지급금액 및 지급예정일 조회 국세청 ARS (1544-9944)로 전화 ▶ 주민번호 13자리 입력 + # ▶ 지급결과 확인 1번 ▶확인 *발신번호와 신청서에 기재한 번호가 일치해야 확인 가능 근로장려금과 자녀장려금은 보통 5월에 주소지 관할 세무서에 신청하는데요. 신청기간을 ..

욕실에서 쓰던 디퓨저가 떨어진 지 오래되었는데 주문을 자꾸 미루다가 이제야 주문했다. 용량을 제대로 안 보고 주문했더니 어휴. 작아도 너무 작은 걸 골랐다. 상자가 작은 걸 보면서도 이상하다는 생각을 못했다. 아무 생각이 없었나 보다. 오 상자 멋진데! 하면서 오픈을 하는데 문득, 이 작은데 두 개가 들어있다고? 싶었다. 이때부터 뭔가 이상하다 싶더라. 기존에 사용하던 시트러스 라벤더 향이 마음에 쏙 들어서 같은 걸 주문하려고 했는데 내가 고른 사이즈에서는 없었다. 에이프릴 프레쉬 향도 주문량이 많은지 인기 순위에 있어서 골라 담았다. 우드볼이 두 개 있을 줄 알았는데 하나밖에 없어서 아쉬웠지만 우드볼이나 섬유 스틱의 마감이 매끄러워서 좋았다. 기존에 쓰던 것과 나란히 두니 내가 주문한 코코도르 디퓨저는..

가끔 냥줍(고양이를 길에서 줍는 일)에 대한 글을 봅니다. 주의사항들을 보다 보면 깨끗한 아기 고양이는 주변에 어미가 있을 수 있으니 데려가지 마세요!라는 글이 많은데요. 밤이라면 그렇겠지만 오전이나 한낮에 소리 높여 우는 아기 고양이가 혼자 있다면, 어미가 데리러 오지 못하는 것일 수 있어요. 그런 경우 살아남지 못할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길 위에 홀로 살아가기에 너무 어린 경우가 많거든요. 마요나를 처음 만난 날 마요나를 처음 만났을 때 아주 말끔했어요. 어미가 거처를 이동하다 혼자 떨어진 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 날은 아침부터 아기 고양이의 높은 울음소리가 들려서 밖을 내다보았습니다. 맞은편 집 2층 발코니에서 콩만 해 보이는 게 목청껏 울며 꼬물꼬물 움직이고 있었어요. 남의 집이기도 했고, 어..

리디셀렉트를 구독하면서 요즘 아티클을 종종 읽는다. 읽어야 할 책이 종이책으로도 전자책으로도 쌓여있지만, 가끔은 길지 않은 호흡으로 읽고 싶을 때가 있다. 무언가 쓰고 싶은데 아무 생각이 안 날 때 더 그렇다. 글 쓰는 기술을 익히는데 필사가 꽤 도움이 된다고 한다. 만년필을 들고 종이에 쓰는 것만 필사라고 불렀는데 타인의 글을 베끼어 쓰는 행위 자체가 필사라고 한다. 그래서 요즘 잘 쓴 글을 보면 에디터나 메모장을 켜고 전문을 따라 써보기도 한다. 리디셀렉트의 아티클도 그런 면에서 꽤 도움이 된다. 시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 리디셀렉트 책숲 작은집 창가에 select.ridibooks.com 시의 즐거움을 알 수 있도록 〈사과가 쿵〉의 필자는 베스트셀러를 좋아하지 않는, 국민 육아템에 편승하지 않..

안녕하세요! 블로그를 방문해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곳은 특정한 이곳은 특정한 주제가 정해지지 않은 개인적인 공간입니다. 그래서 때로는 정갈하지 못할 수도, 한쪽으로 치우치는 의견을 표출할 수도 있습니다. 하나 이것은 '개인적인' 의견이니 염두에 두고 보아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예전에 쓴 글과 현재의 저는 다른 견해를 가질 수도 있습니다. 우리는 과거가 아닌 현재를 살아가고 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 매일 어제보다 나은 생각을 하려고 노력 중이에요. 블로그 이름, 아꿈펭 아꿈펭은 아프리카를 꿈꾸는 펭귄의 줄임말입니다. (2020년 12월, 블로그명이 시소의 취미생활이라는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아프리카를 꿈꾸는 펭귄은 고유리 작가님의 《언제나 우는 소녀》라는 책에 나오는 이야기의 소제목에서 가져왔어..

요가학원 다닐 때는 여기저기 아픈 데가 많이 좋아졌는데 시간 맞추기가 어려워 안 다닌 지 꽤 돼서 그런지 온 몸이 삐그덕 대는 기분이다. 근력이 0에 수렴하는 편이라 집에서 틈틈이 스트레칭이나 운동을 하려고 하는 편이다. 요즘은 유튜브에서 온갖 것들을 다 배울 수가 있어서 궁금한 건 꼭 찾아보는데 최근 많이 본 영상을 추천해보려고 한다. 세모 어깨> 직각어깨 만들기 구독하는 홈트 영상 중 이지은 다이어트의 영상을 요즘 자주 본다. 승모근이 바짝 올라가 있어서 목도 짧아 보이고 어깨도 아프고, 어깨라인도 살지 않는데 이 영상 보면서 틈틈이 운동 중이다. 나도 직각 어깨 한 번 되어보자! 슬림 탄탄 허벅지 운동 한참 따라 하다 요즘은 뜸해서 슬림한 허벅지가 되려면 먼 것 같은데 영상 순서대로 따라 하다 보면..

글꼴에 관심이 많은 편인데 이번 작업에 붓글씨 같은 캘리그래피 서체가 필요해서 검색하다 만세체를 찾았다. 회사 업무로 만드는 PPT에 들어갈 거라 무료서체여도 라이선스를 한번 더 살펴보는데 디바이스 임베이딩까지 가능하다니. 감탄할 수밖에. 제74주년 광복절 기념 이벤트로 배포가 되었나 보다. 그러고 보니 이전에 소개했던 명조체 글꼴 대한체도 여기에 포함되어 있다. 2014/01/08 - 윤디자인연구소, 명조체 글꼴 '대한체' 무료 배포 윤디자인연구소, 명조체 글꼴 '대한체' 무료 배포 윤디자인연구소에서 가독성을 높이고 잉크 소모량을 줄이는 명조체를 배포한다고 합니다. 고딕체 무료폰트는 종류가 많아서 선택의 폭이 넓은 반면 명조체는 맘에 쏙드는 서체가 없었는데 반�� blog.soluv.me 다운로드 페이..

꼬꼬마랑 고양이들은 사이가 좋다. 꼬꼬마의 일방적인 사랑인 것 같이 보일 때가 많지만 아기가 울거나 하면 마시랑 마요나가 와서 잔소리를 해대는 걸 보면 싫지만은 않은 눈치다. 사이좋게 지내주니 고마울 따름이다. 2019년 11월 10일 아기가 황태포 먹고 있었는데 마시가 뺏어갔다. 냄새 맡는 척하고 슝 낚아채서 가져가 냠냠 먹었다고 한다. 아기가 찍은 마시 사진 :) 꼬꼬마가 카메라 셔터음을 좋아한다. 찰칵 찰칵 소리가 좋은지 입으로도 찰칵찰칵! 한다. 가끔 폰 카메라로 찍은 사진 중 그럴 듯 한 걸 건지기도 해서 유아용 디지털 카메라를 구입해야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 그래서 구매한 디카가 있는데 그건 조만간 리뷰를 써야겠다.

티스토리 가입한 게 2006년 8월인가? 예전에 쓰던 리뷰 옮겨오면서 글 발행일을 바꿔놓아서 정확히는 모르겠는데 첫 댓글과 방명록의 글이 2006년 8월인 것을 보아 그 정도인 것 같다. 8월에 가입했다면 와, 벌써 티스토리를 사용한 지 14년이나 됐다고? 진짜 오래됐다. 그 사이에 글 발행 않고 넘어간 게 절반은 되겠지만. 티스토리의 초대장 제도가 없어지면서 블로그 마케팅하시는 분들도 많고 포스팅도 쉬지 않고 올라오는 것 같다. 티스토리가 없어질까 봐 걱정했던 시기가 있었던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다. 그때도 이미 초반에 교류했던 이웃 블로거의 많은 수가 활동하지 않았지만, 지금은 예전에 알던 분들의 블로그가 거의 살아있는 경우가 없어서 많이 아쉽다. 궁금하기도 하고. 희망사항 요즘 포스팅을 하면서 느낀..

아기의자 중에 원목의자(야마토야 아치 체어)가 있다. 원목이라 딱딱해서 상어 보낭을 쿠션처럼 끼워놨더니 마시가 더 좋아해서 아기의자에 매일 앉아있더라는. 요즘은 상어 보낭도 원목의자도 꺼내놓질 않아서 볼 수 없는 광경이다. 2019년 9월 5일 마시야 그거 아기 꺼야... 2019년 8월 20일 예전 사진 올리면서 그때 기억을 다시 되짚어보는 기회가 되어서 좋은 것 같다 :) 아직 못 올린 사진이 오조오억 개니까(아님) 또 열심히 골라봐야겠다. 구매 링크 ㅇ_

SNS에만 올리고 포스팅하지 않았던 사진을 올리는 글들은 '어제의고양이'이라는 타이틀로 작성하려고 한다. 작년 이맘때의 마요나. 창틀에 만날 올라가서 편히도 누워있었다. 2019년 8월 13일 바닥 안 배기니 꼬꼬마 시절 마요나가 궁금하다면? 아직은 꼬꼬마 꼬꼬쟁이 사진 모음. 4월 28일에 찍은 사진이다. 꼬꼬마 이름은 마요나, 줄여서 마요라고 부르기로 했다. '요나야' '마요나' 라고 부르기도 한다. ​ ​ ​ ​ ​ ​ ​ ​ ​ 마요는 쑥쑥 자라고 있 blog.soluv.me

출근길에 숲 길 같은 느낌이 드는 공간이 있는데 요즘 초록초록 우거진 느낌이라 지날 때마다 숲 속을 걸어요~ 산새들이 속삭이는 길~ 하고 노래를 흥얼거린다. 수시로 아이랑 같이 노래를 듣다보니 순간 떠오르는 곡은 거의 동요 뿐이다. 길 중간쯤 가다보면 풀이 엄청나게 자라서 길이 거의 없어진 곳이 있는데 거길 지날때면 정글 숲을 지나서 가자~ 하게 된다. 종종 근처에 사는 길고양이를 만나기도 했는데 근래에는 거처를 옮겼는지 통 보이지 않는다. 어디서든 배불리 먹고 잘 살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