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uvin'it

# 디자인 펌핑용기가 깔끔해요. 노란색을 띄는 깔끔한 디자인이 질리지 않아서 좋아요. # 아이리무버 메이크업을 지우는데 티스오일을 사용하지 않으면 어떨까 싶어서 평소 쓰던대로만 세안을 했더니 아이라이너가 눈가에 남더라구요. 그래서 화장솜에 묻혀서 슥슥 닦아보았어요. 무리없이 지워지더라구요 :) # 클렌징 세안 후에 토너로 닦아도 잔여물 없이 말끔히 지워지는 티스 오일! 핸들링만으로 마스카라에 마스카라 탑코트까지 말끔히 지워지니까 어찌나 뿌듯한지~ 클렌징 크림이나 로션보다 더 잘 닦이는 것 같아서 좋았어요. # 효과 복합성 피부인 저로선 피지제거도 해야하고, 수분도 날아가지 않아야 하는데~ 효과적인 세정력에 비해 건조해지지도 않고 피지도 많이 제거되었어요. 티스 오일로 마사지하고나면 피부가 맨들맨들해져서 ..

원탁의 천사(Holly Daddy, 2006) 감독 : 권성국 출연 : 이민우, 임하룡, 하동훈, 김상중 개봉 : 2006년 8월 24일 장르 : 코미디, 판타지 기대하지 않고 보면 재미있는 영화. 말장난이 심하다면 심할 수 있는 그런 영화였다. 문제점을 잡으려고 하면 뭔들 못 잡겠는가! 역시 무슨 영화든 기대하지 않고 보는 편이 좋다. 기대하지 않았던 곳에서 뜻밖의 재미를 만나면 그 재미는 배가 되는 법이니까. 하하의 연기가 시종일관 웃겨주었다. 분명 심각한 상황인데도 웃음이 나는 이 현상. 마냥 우습기만 할 줄 알았는데 - 문득 슬프기도 하더라. 마음 편히 보기 시작해서 하하하 웃다가 나중엔 가슴 찡해지는.. 말장난이 난무하기는 하지만, 그래도 가족의 사랑을 이야기하는 즐거운 영화였다. 이민우, 하하..

내가 사랑한 건 아프리카가 아니라 아프리카를 꿈꾸는 일 자체였던 것 같아. 아프리카로 가게 된다면 더 이상 아프리카를 꿈꿀 수 없게 되는걸. 이곳에 있기에 아프리카를 꿈꿀 수 있었는지도 몰라. - 아프리카를 꿈꾸는 펭귄 곁에 있을 땐 그들에 대한 그리움을 알 수가 없었어요. 때론 떠나야만 알 수 있는 게 있으니까요. - 당황스런 손님 우린 모두 같이 외로우니까 결국 우린 혼자가 아닌거야. - 스스로 외로운 펭귄 슬퍼하지마 언제나 우는 소녀야 모두에겐 언젠가 죽음이 찾아온단다. - 죽음을 맞이하는 자세 이유도 알 수 없고, 언제부터인지도 모르지만 언제나 빠알간 양 볼 위로 눈물을 뚝.뚝. 흘리는 언제나 추운 곳에서 살고 있는 언제나 우는 소녀와 다사다난한 동물 친구들의 슬프고 외로운 자아발견동화. - 작가..

너를 떠올리는 달콤한 기억 “그와 함께 달리면 세상은 내 것이었습니다” 각설탕(Lump Sugar, 2006) 감독 : 이환경 출연 : 임수정, 박은수, 김유정, 김기천, 권병길 개봉 : 2006년 8월 10일 장르 : 드라마 개봉 전부터 기대하고 있었던 각설탕! 제목도, 배우도 관심이 가득이었다. 드리머와 비슷하지 않겠냐는 이야기도 있었지만, 나는 각설탕은 각설탕대로 드리머는 드리머대로 좋았다. 천둥이 치는 날에 태어난 천둥이. 엄마 대신 시은이 곁을 지켜주었던 장군이가 남기고 간 녀석이었다. 장군이가 곁에 있어주었던 것처럼 자신도 천둥이 곁에 있어주겠노라 약속하는 시은의 모습이 예뻤다. 나이트 홍보를 위해 보안관이라는 낙인을 찍는 장면에서 마음이 아파서 눈물이 났다. 사람이란 어쩜 그리도 잔혹할 수가..

전엔 번들번들+푸석푸석한 느낌이었던 제 피부. 매일 꾸준히 사용하면 모공과 피지 관리에 좋다는 설명서의 말을 믿고! 매일 저녁 세안할 때 사용했어요. 피지가 많이 줄어든 것 같은 느낌에 좋아했는데, 어제 세안하는데 피부가 보들보들하더라구요. 코를 중심으로 피지때문에 오돌토돌한 느낌이었거든요. 모공이 많이 깨끗해진 것 같아요. 티스 오일을 사용하면서 느낀 것은 여태 사용했던 오일과 다르게 트러블이 생기지 않는다는 거예요. 어느 순간부터, 오일 제품은 제 피부엔 안 맞는 것 같더라구요. 클렌징 오일을 사용하면 좁쌀 여드름이 난다거나 울긋불긋해지거나 했거든요. 클렌징 오일로 맛사지 했을 때 피지가 빠져 나오는 그 드라마틱한 효과에 반해버렸던 제게 트러블이 생기는 것은 충격이었죠. 그래서 한동안 멀리했었어요. ..

설명서에 그려진 일러스트도 정말 귀여운 티스 오일! 일단 설명서를 꼼꼼히 읽고서 사용을 해보았습니다. 4번정도 펌핑해서 사용하라고 써 있어서 4번 펌핑했는데~ 조금 많은 듯 싶어서 내일은 3번만 펌핑해서 써보려구요. 일단 펌핑을 했는데, 질감이 가볍습니다. DHC클렌징오일은 굉장히 무거운 느낌이었거든요. 끈적하달까요? 그래서인지 롤링할 때 뻑뻑한 느낌도 들고 그랬는데 티스 딥오프는 그런 게 전혀 없어요. 에뛰드하우스의 블랙헤드 오일보다 더 가벼운 느낌이예요. 그래서 바를 때 흘러내리는 단점도 있지만 적당량을 찾게되면 안 그러겠죠? 바르고 롤링하는데 힘들이지 않아도 잘 되서 좋았어요. 게다가 조금만 문질러도 손에 느껴지는 피지들'ㅁ';;;; 깜짝 놀랐습니다. 나름대로 관리한다고 한 건데 손에 알갱이들이 막..

발림성(4) 너무 묽지도, 너무 되직하지도 않아서 살살 펴 바르면 잘 발립니다. 한번에 많이 뭉텅뭉텅(?) 바르기보다는 여러번에 나누어 바르는 것이 더 좋을 것 같아요. 향(4) 진하지 않은 향이 마음에 들어요. 상쾌한 느낌이 드는 향. 무슨 향인지는 여전히; 잘 모르겠지만요 - 자극(5) 자극이 없다는 점에서 5점 만점에 5점을 주었습니다. 필링을 하다보면 각질이 나오는 게 눈에 보여서 저도 모르게 손에 힘을 주어 하는 일도 생기는데요. 기존에 사용하던 제품은 세게 문지르면 필링이 끝난 후 따가운 느낌이 많이 들었거든요. 그런데 이 제품은 그렇지 않았어요. 오히려 필링 전보다 진정된 느낌이 들었달까요? 모공관리(3) 모공이 줄어든다거나 하는 느낌은 없었어요. 필링젤에 모공축소까지 바라는 것은 너무 큰 ..

애초에 티저 광고라던가 인터뷰 때 말하던 가족애라는 것은 처음에 그다지 눈에 띄지 않았다. 한가지 분명히 알 수 있었던 것은 '현서'가 이 가족의 모든 것이라는 것. 가족의 희망이고 가족을 연결하는 다리이고 살아가는 의지가 되어주는 아이. - 괴물이 생겨난 배경을 설명하기엔 영화에 미흡한 점이 많았고 억지스러운 면도 없지는 않은데다 마지막 괴물씬은 참.. 따로 만들어 갖다 붙여놓은 듯한 그 어설픔이란.. 여기저기 돌아다니다보니 괴물에 붙은 붕~ 떠있는 듯한 불은 실제로 그렇게 되기 때문에 그리 만든 것이라는데 음, 잘 모르겠다-_-; 뭐, 괴물 CG 만드는데 드는 비용만 어마어마하다니 그러려니 해야겠지만 마지막 부분의 CG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다. 앞으로 그런 아쉬움이 남지 않기 위해서 우리나라 CG가 ..

온지 며칠 되었는데 이제 후기 씁니다. 처음에 크리스탈 필링젤이 왔을 때 앙증맞은 용기가 너무 귀여웠어요^^ 저는 중복합성 피부에 피곤하거나 하면 여드름이 자주 나는 편이예요. 여드름 주변에 특히 각질이 더 생기기도 하기 때문에 각질때문에 고민이 좀 많은 편이죠. 스크럽 타입보다 각질이 눈에 보이게 나오는 필링젤 타입을 더 좋아합니다 :) 그런 점에 있어서 크리스탈 필링젤은 일단 마음에 들었답니다. [제형] 반투명한 색상의 제형이 이름처럼 '젤'의 느낌이예요. 살짝 묽은 느낌이 납니다. 다른 필링젤이랑 비슷한 농도인 것 같아요. 그냥 손으로 찍어 바르지 않고 스파츌러로 두어번 떠내서 썼는데요. 3분의 1정도 쓴 것 같아요. [사용감] 적당히 묽어서 뻑뻑한 느낌이 아니라서 좋았어요. 바를때 부드럽고 넓게 ..

나에게는 특별히 바라는 게 없다. 정년퇴직 후에 낚시라도 하면서, 귀여운 손자들에 둘러싸여 평온한 여생을 보낼 수 있다면 그걸로 족하다. 그리고 아내와 이탈리아 여행이라도 할 수 있다면 좋겠다. 아내에게 로마를 보여주고 싶다. 나는 아내와 딸을 사랑한다. 특별할 것도 없는 인생의 여정에서 아내와 딸의 존재만이 나의 자랑이며, 지켜야 할 보물이다. 가족조사란에 아내와 딸을 적어 넣을 때의 행복. 그 행복을 깨뜨리고 더럽히는 자는 용서할 수 없다. -p13 잠자리에 든 것이 자정. 자명종 시계가 울린 것이 여섯 시. 유코가 침대를 빠져나간 것이 여섯 시 3분. 내가 침대에게 빠져나온 것이 여섯 시 15분. 한숨도 자지 못했다. 다시 똑같은 하루가 시작된다. 언제까지 견딜 수 있을까? -p43 특별히 바라는 ..

어둠 속에서 비쳐오는 너의 빛 어디서 오는지 나는 모르네. 바로 곁에 있는 듯, 아스라이 먼 듯 언제나 비추건만 나는 네 이름을 모르네. 꺼질 듯 꺼질 듯 아련히 빛나는 작은 별아. - 옛 아일랜드 동요에서 진정으로 귀를 기울여 다른 사람의 말을 들어 줄 줄 아는 사람은 아주 드물다. 더욱이 모모만큼 남의 말을 잘 들어 줄 줄 아는 사람도 없었다. -p23 하지만 시간을 아끼는 사이에 실제로는 전혀 다른 것을 아끼고 있다는 사실을 눈치챈 사람은 아무도 없는 것 같았다. 아무도 자신의 삶이 점점 빈곤해지고, 획일화되고, 차가워지고 있다는 것을 알아차리지 못했다. 그 점을 절실하게 느끼는 것, 그것은 아이들의 몫이었다. 사람들은 이제 아이들을 위해서도 시간을 낼 수 없게 되었던 것이다. 하지만 시간은 삶이며..

#1 디자인 피버렛의 로고를 기억하시나요? 고급스러움과 함께 엔틱풍의 거울이 생각나는 저 느낌. 처음 피버렛 립플럼프를 받았을때 블랙과 핫핑크의 조화가 산뜻한, 그리고 피버렛 로고 특유의 고풍스러움이 느껴지는 패키지가 마음에 들었어요. 그래서 상자에 비해 립플럼프 용기 자체에서 그러한 고급스러움이 덜 느껴져서 살짝 아쉬운 감도 있었지만, 워낙에 상자의 느낌이 강하다 보니 그랬던 것 같아요. #2 립플럼프 립플럼프(!)가 무엇이냐! 입술을 도톰하게 해주는 기능을 가진 제품이 아니겠습니까? 입술에 바르면 잔주름을 메꿔주는 것 같아서 입술이 조금 더 탱탱하고 건강하게 보인달까요? 요녀석, 립플럼프의 기능을 적절히 수행합니다. #3 발색 굉장히 여리여리한 발색. 강한 발색을 싫어하시는 분들께는 장점이 되겠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