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의 폐해라고 해야하나. 요즘은 만날 아이폰으로 찍고 트윗이나 페북에 올리고 잊어버려서 정말 오랜만에 올리는 마시 사진. 블로그 도메인을 바꾸려고 했는데 찾아보니 이것저것 바꿔야 할 것이 많아서 당분간 보류. 일단 soluv.me는 네이버 블로그로 연결해두었다. 캐시때문인지 적용이 늦는 건지 모르겠지만 제대로 연결이 안되어 일단 해제 ;ㅁ;
#1 요즘 날씨는 이를 꽉 깨물고 두 주먹 움켜쥐고 걸어 다니게 되는 것 같아요. 너무 추워요. 엊그제 또 눈이 내리기에 '아, 이제 지겨워!'라고 생각했어요. 내리는 눈이 더는 기쁘지 않다니 어떤 면에선 조금 서글퍼지는 거 있죠? 회사에서 내다볼 때 폴폴 내리는 그 눈이 어찌나 밉던지요. 길은 꽁꽁 얼었지, 난방해도 발은 시리지. 게다가 주로 작업하는 아래층은 바깥 날씨와 다를 바 없이 춥거든요. 자판 두드린 지 1분도 안 돼서 손이 꽁꽁 얼어요. 그래서 겨울엔 아래층 내려가기가 그렇게 싫을 수가 없어요. ㅠ.ㅠ 눈은 그만~ ! 강추위도 그만~! 좋아하는 계절은 '겨울'이라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었는데 이젠 모르겠어요. 빨리 봄 내음을 맡고 싶어요. #2 얼마 전에 몸무게 재고서는 충격! 이러다 고3..
햇살이 따끈따끈한 오후 - 빈 페트병은 왜 나와있을까요? 마시어린이와 크기 비교를 위해서 인거죠~ 마시 많이 컸죠? 아무리 다리 길이만큼의 원근감이 있다지만... 이건 좀... 실제로는 페트병보다 조금(..) 큽니다. 이 엄마가 뭐라는 거야? 뽕주디나 집어 넣어 임마! 열심히 파닥파닥 흔들어대니 주디가 들어갈리가 있나요 구경하는 희곰군 분위기도 잡아봅니다. 우리 이쁜이. 마시야~ 담엔 코딱지 닦고 찍자 ^^ 야매 미용 뒤 털이 많이 자란 건데도 아직 덜 길었나봐요. 갈기(?)가 듬성듬성... ;ㅅ; 이건 미친듯이 흔들렸지만 귀여우니까 봐주세요
오랜만에 홈페이지 작업을 맡으니 정신이 하나도 없다. 오랫동안 손 놓고 있다가 html이며 플래쉬며 붙들고 앉아있으려니 쉽지 않구나. 그 와중에 아이폰으로 나루토를 보고 있다는...;;; - 홈페이지 작업은 완료했는데 내 맘에 쏙 들지 않아서 아쉬움만 남았다 - 슥슥 써내려가면 뚝딱, 끝나기도 했던 글쓰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어서 큰일. 디지털기기에 익숙해져 펜을 들고 끄적이는 시간도 너무 많이 줄어버려서 가끔은 글씨를 쓰려고 하면 이게 내 글씨가 맞던가 싶어지기도 한다.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무언가를 하는 것이 힘들다. 의지가 부족한 걸지도 모르겠다. 크리스마스를 맞아 그즈음 만나는 사람들에게 카드를 썼다. 아, 이런 망할... 글씨가 뭐 이모양이냐... 하며 자괴감에 빠져있다가도 이왕 쓴 거..
주말에 올린다던 사진이 집에서는 컴퓨터를 거의 안 하는 관계로 늦었네요. 벌써 2주나 지났다니 슬픕니다. 라고 썼지만 임시저장해두고 잊어버려서 벌써 11월의 끝자락이 되어버렸네요. 네, 이곳은 오다이바입니다! 도깨비여행이라 돌아오는 비행기가 4시 출발이어서 오오에도 온천+공항으로 가는 버스 티켓을 미리 끊어놓아서 오다이바로 향했습니다. 둘째날은 오전엔 쇼핑하느라 사진이 없어요 ;ㅅ; 내 사랑 쿠우에 집착한 나머지 각도따위 개나 줘가 되었습니다. 시간이 좀 있어서 캣카페를 갔는데 귀여운 녀석들이 잔뜩! 캣카페에서 찍은 사진은 따로 포스팅할게요. (백만 년 후에 올라올지도...
여행기를 쓸 만큼의 사진을 담지 못해서 그냥 늘어놓습니다. 부지런히 돌아다니기에도 바빴던 것 같아요. 일상으로 돌아와서야 왜 사진을 안 찍었을까, 왜 그랬을까 하는 후회가 남았지만 그래도 재밌었으니까요 뭐. 온전히 거신병만 있는 사진 찍기는 참 힘들었어요. 사람들이 자꾸 우르르 갔다 우르르 나와서 마지막까지 기다려야 했습니다. 지브리 미술관은 신기한 것도 많고 귀여운 것도 가득했는데 사진촬영이 금지여서 기념이 될 만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곳은 거신병 하나 뿐이었어요. 롯폰기힐즈 모리타워 너무 높아서 한 컷에 다 담을 수 없었어요 모리타워 앞의 그 분들 - 모리타워 앞 조형물 (뭘까요 이건- 거미같은 느낌) 피바다 는 아니고 가까이서 보면 딸기시럽? 공중에 붙어있는 나무들 저 노란 빛은 뭔지 잘 모르겠네..
새벽, 잠이 오지 않아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고등학교 동창의 미니홈피에 들어가게 되었다. 고2 때 같은 반이었던 그 아이의 사진첩에는 내가 갈망하던 나라의 폴더가 몇개씩이나 있었다. 내 몸의 열기를 주체못해 무더운 여름을 끔찍히 싫어하는 내가 어째서 뜨겁고 메마른 그 곳들을 꿈꾸었던 걸까? 남이 가진 -내가 가지지 못한- 어떤 것에 대해서 부러워한다거나 시기하는 것은 바보같은 짓이라 생각해왔는데 그 아이의 사진첩들을 보는 순간 질투하고 마는 나를 보았다. 너는 대체 무엇을 그리 타고났길래 라는 치졸한 생각을 하고만 것이다. 이런 부질없는 생각이 또 있을까. 오래 전부터 '세계를 무대로' 사는 사람이 되고싶었는데 그걸 위해 난 뭘 했을까. 어떤 목표를 세우고 있었을까. 그저 막연히 외국이라는 것에 대한 동경..
- 아이폰도 있고해서 가지고 있는 똑딱이를 중고로 팔까 했는데 담달 계획중인 일본여행에 D80을 들고 가자니 너무 무거울 것 같아서 포기. 그냥 팔지 말고 쓰자! 라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그러던 중 웹서핑하다 눈에 들어온 펜탁스 옵티오 i-10. 아아, 이거 너무 예쁜 거예요! 아날로그의 감성이 느껴지는 디자인에 홀딱 반했어요. i-10의 디자인은 펜탁스에서 나왔던 최소형 SLR 카메라인 auto 110에서 비롯된 거라고 해요. 오토 110 사진도 보니 혹~ 하더라고요. 자주 가는 카메라 가게 사장님이 소장하셨었는데 110 필름이 구하기 어려워서 오래 전에 지인에게 넘기셨대요 ;ㅁ;.. 악! 요샌 110 필름도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는데! 하는 생각이 들어 안타까웠어요. (실물로 보고픈 욕심이랄까요? ..
책을 받은 시기에 시력교정수술을 하게 되어서 서평이 너무 늦어버렸어요. 잠시 책을 들여다 볼까요? 궁금했던 모브의 비포&애프터를 공개합니다! 이 그림 보고 정말 예뻐서 한동안 멍- 하니 쳐다봤어요. 고양이의 뒷모습은 참 매력적이에요. 그쵸? 애들은 싫어하겠지만 실제로 만들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 희곰이랑 닮아보여서인지 미케가 가장 좋아요 :) 첫번째 책을 구매하고서 두번째 발간된 '나고의 아기고양이들'이 참 궁금했더랬어요. 댓글 이벤트로 이 책을 받게 되어서 참 기뻤고요. 서평이 너무 늦어져버려서 너무 죄송하지만요. 이 책은 고양이에 대해 잘 모르는 사람들이 보아도 좋을 것 같고 고양이와 함께 사는 사람들이 보아도 재미있을 것 같아요. 이 책을 본다면 아마 고양이에 대한 호감이 팍팍 상승하지 않을까 ..
티스토리에서 티에디션에 관한 공지가 떴을 때 볼 겨를이 없어 그냥 지나쳤었어요. 오늘 블로그를 뒤적이다 보니 눈에 띈 티에디션! 네이버 블로그의 '프롤로그'와 유사한 블로그 메인을 편집하는 기능이군요! 1단 스킨이라 너무 길게 해두면 보기 흉할 것 같아서 몇번의 고민 끝에 적용해보았습니다. 사실 티에디션을 적용한 이유 중 하나는 포스팅이 뜸한 이유로 몰아서 글을 쓰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때면 마지막에 쓴 글만 보시는 분들이 많아서요. 물론 '다른 글은 뭐 있나' 하는 호기심을 끌어내지 못한 건 밋밋한 제 글재주 탓도 있겠지만, 그래도 메인에 펼쳐놓으면 좀 더 흥미가 생기지 않을까 하는 맘에 해봤어요. 어떤 포스트를 걸어두어야 더 구경할 맛 나는 공간이 될까는 앞으로 더 고민해보고 수정하도록 하려고요. 태..
어느새 훌쩍 자란 마시어린이. 마냥 칭얼대는 녀석이라 아기고양이(!)라고만 여겼는데 이제 보니 어른의 얼굴을 하고 있어요. 언제 이렇게 자란 걸까요? 혼자 찍는 사진은 쉽지 않네요. 낚시대 흔들고 셔터 누르고, '아! 이쁜 표정!'하고 셔터를 누르면 어느새 고개는 다른데 돌리고 있기 일쑤고... 그래서 철장에 낚시대 달아놓고 간간히 흔들며 찍었더니 애들 표정이 보이네요 :) 열심히 낚시대 흔들어주고 사진 찍으니 체력이 금세 방전돼 버렸어요. 근데 이녀석은 지치지도 않는지 어서 더 놀아달라 찡찡대는 거 있죠? 즈이집 큰애기 마씨마씨였사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