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월 9일
1. 학교에 가기 싫었다. 그래서 땡땡이-_-....... 랩실에는 아프다고 했는데 - 머리도 아프고, 여기저기 쑤시기는 하지만. 마음의 나태가 가장 큰 원인이었다.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 뒹굴거리며 책을 보고 있자니 어쩐지 마음이 편해지는 것 같다. 2. 뜬금없는 문자에 "ㅡㅡ머야뜬금없이" 라고 답장을 했더니 대뜸 전화가 걸려왔다. 저녁 안 먹었으면 저녁 사주려고 했단다. 씻지도 않고 잠옷바람에 집에서 뒹굴거리고 있던 나에게 저녁을 사주겠다니-_- 모든 것에 대해 귀차니즘이었던지라 당당히 "밥은 다음에 사줘!" 하고 말했다. 얻어먹는 주제에 무슨 배짱이야? 라고 묻는다면 난 원래 이런 캐릭터이다. (뻔뻔하긴) 스트레스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더니 여행이라도 다녀오지 그러냐는데. 이 추운 날씨에 무슨 여행을 ..